#도서협찬 #도서지원 오로라를 닮은 오묘한 아름다운 빛을 품은 트레싱지에 쌓여있는 표지의 그림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명수정 작가님의 원화 도슨트를 한 적이 있어요. 작가님의 원화 앞에 서면 많은 관람객들이 감탄하며 "세상에~"를 외치곤 했어요. 저 역시 작가님의 그림을 볼 때마다 환상적인 느낌을 받곤 했지요. 이번 그림책 역시 황홀한 그림과 함께 작가님의 세상을 담으셨더라구요. 그렇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책이 켜졌습니다. 간결하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간결하지 않습니다. 한편의 시를 보는 듯한 함축적인 글에 세상을 담았습니다. 작가님만의 독특한 매력이 담긴 글과 그림은 마음을 사로잡아 한참을 책에 머무르게 합니다. 그림 하나하나 허투로 넘길 수 없음을 알기에 그 안에 담긴 것들을 하나 하나 찾으며 책장을 넘깁니다. 📖내가 발걸음을 켜면,아빠는 '안돼!'를 꺼요. 신나죠. - 본문 중에서 -이 문장에 너무나 찔렸습니다. "안돼!"를 끄기는 커녕 매일 켜고 살았던 저의 과거를 반성하며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신나요!!"를 외칠 수 있게 안돼를 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세상을 켜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세상을 밝혀 우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인거죠. 그림책을 보며 난 무엇을 끄고 무엇을 켜야 할까 생각해봤습니다. 망설임을 끄고 무서움을 끄며 세상을 켜는 아빠처럼 저 또한 그렇게 세상을 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세상을켜요 #명수정 #달그림 #아름다운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추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