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민아원 지음 / 풀빛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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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물 #이벤트당첨 #감사합니다

저희집에선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지지고 볶고 난리부르스지요. 그때마다 전 외칩니다.
"싸우지 좀 마!!!!!!!!!"
그러던 어느 날,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라는 책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 싸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됐지요. 그 이후엔 싸우지 말라고 하지 않냐구요?
아니요...그럼 참 좋겠지만 지금도 그만 좀 싸우라고 말한답니다😂
싸울 때, 싸우는 모습을 볼 때의 뾰족뾰족한 세모 마음이 주체가 안될 때가 많거든요.
뾰족뾰족한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
절대로 싸우지 않는 건 불가능해.
그런데 말이야, 싸움을 피하지만 말고
한 번만 서로에게 솔직해지면 어떨까?
우린 관계를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단히 쌓기 위해 싸우는 거야.
- 본문 중에서 -

뾰족뾰족 날이 선 세모.
그리고 그 세모가 쏟아내는 또 다른 날카로움들.
싸움을 하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모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싸움의 모습과 싸움 속에서 원만한 관계가 이루어져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뾰족한 세모가 반짝이는 별이 되는 순간,
그런 순간을 위해 우리는 싸우는게 아닐까요?

.
싸우는게 꼭 나쁜 걸까요?
우리는 안싸우고 살아갈 수가 없는데 말이죠.
작가님은 말합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법보다 '잘 싸우는 법'을 알려주는 게 더 좋지 않냐고 말이죠. 그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우린 모두 다른 지점을 갖고 있어요. 살다보면 그 지점이 부딪히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지요. 내가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도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감정을 숨기거나 아프게 찔러온다면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겠어요? 모서리를 살짝 돌려 맞물리면 우리의 관계를 단단하게 쌓아올릴 수 있어요. 맞잡은 손이 빛나는 별이 되기도 하구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겠지요. 싸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잘 싸우면 서로를 그리고 나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 잘 싸워봐요. 나와 우리를 위해서요.


📖
우리는 어릴 적부터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요. 싸움은 대부분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고요. 잘못 싸우면 '관계 단절'과 같은 의미가 되니까요.
하지만 감정을 억누르는 법보다 '잘 싸우는 법'을 알려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가까운 사이에서는 싸움을 피할 수 없기에, 싸움을 통해 관계를 더욱 단단히 쌓고 서로의 마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싸움으로 서로의 다른 마음을 겹쳐 보아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 민아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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