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1 : 다시 시작되는 전설 -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우투리 하나린 1
문경민 지음, 소윤경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도서지원


우투리 하나린과 새로운 용마의 전설이 시작된다!
<우투리 하나린 1. 다시 시작되는 전설>

재밌는 책을 알았을 때의 설레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우투리 하나린>이라는  특이한 이름 앞에 이게 대체 뭘까 궁금했다. 1권이라는 시작이 주는 설레임에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쳤는데 세상에. 휘몰아치는 이야기와 전설의 새로운 시작 앞에 책 속에 훅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시즌 3까지 이어지며 9권으로 마무리되는 하나린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전설은 이렇게 시작된다고 한다.

📖
"나는 우투리의 후예야. 아빠도 그렇고."
주노는 눈을 깜빡였다. 가슴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속이 울렁거렸다.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설화가 역사가 되는 순간이었다. 주노의 목덜미에 소름이 돋았다. 주노가 물었다.
"그러면 진짜 하늘을 날 수 있어? 겨드랑이에 날개도 있어?"
나린이는 웃긴다는 말투로 말했다.
"날개는 없어. 그건 그냥 전설이지. 하지만."
나린이는 잠시 주저하다가 눈을 반짝이며 은밀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하늘을 날 수 있어."
- 본문 중에서 -

비밀 아지트에 잠시 쉬러 갔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나린이를 보게 된 주노. 같은 반 친구지만 그동안 관심이라곤 한 톨도 없었는데 이젠 눈을 뗄 수가 없다. 어떻게 사람이 날 수가 있는거지?
그렇게 시작된 나린이와 주노의 인연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노를 본 할머니는 주노에게 범상치 않은 느낌이 든다며 용마가 될 놈이라는게 아닌가.
뭔가 시작될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전설은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다.


.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딘가에 있는 우투리의 후예를 말이다. 우리 주변에 너무나 평범한 모습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남모르게 공중으로 떠오르는 연습을 하며 전설이 다시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는게 아닐까?
주변을 잘 살피지 않아 발견하지 못한게 아닐까?

현실일 수 없다 생각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이 고개를 든다.
'혹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우투리의 후예 하나린이 만들어갈 전설의 시작.
9권까지 쭉 볼 수 있으니 뒷 이야기도 준비하고 펼쳐주세요. 1권을 덮으며 다음권을 준비하지 않은 제 자신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몰라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오늘의책 #우투리하나린 #우투리하나린1 #다시시작되는전설 #문경민 #소윤경 #밝은미래 #다새쓰방정환문학 #다새쓰방정환문학대상 #동화책 #동화책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추천스타그램 #책소개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