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것 작은 것 그 사이 어디쯤
카터 히긴스 지음, 다니엘 미야레스 그림, 조이스 박 옮김 / 반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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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큰 것 작은 것 그 사이 어디 쯤>이라는 명확한 듯 아리까리한 제목의 그림책을 앞에 두고 표지에서만도 한참을 머물렀어요. 직관적인 그림들과 타이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직접 펼쳐서 보고 만지며 느끼는 감각들은 독특한 독서 경험이 됩니다.

물리적으로 큰 것 작은 것 그리고 그 사이 어디쯤의 이야기.
내 마음 안에 자리잡은 주관적인 큰 것 작은 것 그 사이 어디쯤의 이야기.
그렇게 그려낸 세상과 세상 그 사이 어디쯤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

책을 덮으며 주변을 살펴봅니다. 상대적인 개념의 큰 것과 작은 것이 보이고 누군가에게 이건 작을 수도 있겠지만 내 기준에선 작다 말하기엔 이미 충분히 크다고 느껴지는 무언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 속도 살펴봅니다. 추억 속 강렬하게 남아 있는 것과 한 구석에 작게 남아 있지만 소중한 그 무언가가 떠오릅니다.


📖
이 넓고 아름다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곰 가족만큼 크고,
어떤 것은 웅덩이에 떨어진 빗방울처럼 작습니다.
어떤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오직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 사이에 당신은 특별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다채로운 세상에서
당신은 어떤 것들을 소중히 모으고 간직하고 싶으신가요?
- 뒷표지에서 -

'당신은 어떤 것들을 소중히 모으고 간직하고 싶으신가요?'라는 물음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됩니다.
전 지금이 순간을 소중히 모으고 간직하고 싶습니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 생각, 하고 싶은 것.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기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마음 속에 간직합니다. 손 끝에 느껴지는 감촉을 기억하려 애쓰고 두 눈에 보이는 것과 머릿 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려 애씁니다.

여러분의 삶 안에서 큰 것은 무엇인가요?
작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 사이 어디쯤에 자리한 나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끊없는 물음이 이어지며 삶을 사유하게 되는 그림책과 함께 많은 질문을 나에게 던지며 오늘을 열어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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