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챌린지 앞에 흔들리는 우정, 우리는 '진짜 우정'일까? <우정 챌린지> 쇼츠나 릴스를 보다 한 두시간이 훌쩍 지나 "헉!"하고 놀란 적 있는 사람 손 번쩍 들어보세요!요즘 이 물음에 손 안들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쇼츠나 SNS에 빠져 그냥 흘려보낸 시간 앞에 속상했던 적이 있다. (사실 많다.) 뜨거워진 핸드폰을 잡고 허탈한 마음에 현타가 왔었다. 그래서 나름의 규칙을 정해놓고 SNS를 하려고 하는데 그게 어디 쉬운가...동화 속 이야기를 보며 씁쓸함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피자를 먹는 동안에도 주영은 계속 스마트폰을 했다. 엄마 역시 한 손으로 피자를,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을 들었다. 나도 일부러 쇼츠를 틀고 소리를 높였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피자를 다 먹을 때까지 우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방에 들어오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엄마랑 마주 앉아 이것저것 얘기한 적이 언제였지? (p. 31-32)이 상황이 낯설지 않은 건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식당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볼 때, 데이트하는 연인을 볼 때 등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목격하게 되는 풍경이다. 저마다 스마트폰에 고개를 묻고 있는 모습. 함께 있지만 함께가 아닌 모습들. 우린 언제부터 이런 모습이 자연스러워진걸까?밤늦도록 쇼츠를 보다 늦잠을 자서 지각을 자주 하는 채연. 그런 채연이가 늦는 것에 익숙하다는 표정으로 "좀 일찍 다녀라."라고 말하는 선생님.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만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우정 챌린지라며. 그러면 더 친해져야지. 이렇게 되는게 말이 돼?..." (p. 133) 유명 유튜버 퀸채의 '우정 챌린지'에 도전하는 채연과 친구들. 처음엔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는데 점점 분위기가 안좋아진다. 그러다 결국 채연과 도경은 심하게 다투게 되고 도경은 채연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우정 챌린지'라고 하더니 우정이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실제 일어날 법한 이야기. 그래서 더 소름돋는 이야기에 우린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까 깊게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에 스마트폰 안하는 사람은 없고 학교에서도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5학년 첫째가 아직 핸드폰이 없음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곤 한다. 그럼 아이가 친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놀 수 있냐고 묻는다. '스마트폰'이 없는 것이 아이의 친구 문제에 영향을 준다고 바로 연결지어 말하는 것에 조금 기가 막히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언제부터 우린 스마트폰이 없으면 친구 관계를 이어갈 수 없게 된 걸까?요즘의 문화이니 존중해줘야 한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쇼츠는 결코 공짜가 아니랍니다. 우리는 돈보다 더 귀중한 대가를 치르고 있어요. 바로 '인생 에너지'죠. 특히 나의 시간은 돈으로 바꿀 수 없어요. 되돌릴 수도 없고요. 스마트폰 때문에 여러분의 시간이 망가진다는 느낌이 든다면 도움을 구하세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나의 귀한 시간을 순간의 재미에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것이 옳은 일일까?아예 보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서 내가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이건 재미나 문화라는 이름에 편승해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심각하게 나를 돌아보고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오늘의책 #우정챌린지 #박상기 #불곰 #소원나무 #쇼츠 #우정 #위기 #챌린지 #초등책 #초등책추천 #동화책 #동화책스타그램 #초등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