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담은 병 마음별 그림책 32
데버라 마르세로 지음, 김세실 옮김 / 나는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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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저의 감정이 뻥하고 터질 때까지 참고 있을 때 <마음을 담은 병>을 만났어요. 그리고 알게 됐지요. 나의 감정을 숨기고 꾸욱 눌러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요. 내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알아갈 때 나의 세상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빛날 수 있다는 것을요.
마음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한 데버라 마르세로 작가님이 이번에는 반짝이는 꿈 이야기와 함께 오셨어요.

📖
르웰린은 언제나 꿈을 꾸었어요.
그중 가장 멋진 꿈은 깨어 있을 때 꾸었지요.
고요한 꿈, 시끄러운 꿈, 엉뚱한 꿈.
르웰린은 꿈을 잘 간직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병 속에 꼭꼭 담아 두기로 했답니다.
- 본문 중에서 -

깨어 있을 때 꾸는 가장 멋진 꿈.
누구나 마음 속에 반짝이는 꿈을 하나쯤 품고 있을거예요. 나는 잘 모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잘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꿈을 꾸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
여러분 마음 속에 있는 '꿈을 담은 병'을 들여다보세요.
어떤 꿈들이 반짝이고 있는지 말이예요.

.
저는 매일 꿈을 꿉니다.
작게는 오늘을 잘 보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나아가서는 올해를 어떻게 보낼 지,
3년, 5년 뒤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서요.
그 꿈 중엔 허무맹랑한 꿈도 있고 욕망에 가득차 누군가에게 말하기엔 좀(보다는 많이) 부끄러운 꿈도 있습니다. 너무 사소한 부분이라 '이런게 꿈이야?'싶을 꿈도 있지만 저에겐 사소하지 않기에 매우 소중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미래를 꿈꾸며 고민에 빠진 어린이 한 명이 저희집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꿈을 꿔야 할 지 어른이 되면 무얼 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끙끙거리며 고민하더니 저에게 묻더라구요.
"엄마는 내가 커서 뭘 하면 좋겠어?"
그래서 저도 고민 끝에 대답해 줬습니다.
"엄만 니가 커서 뭘 해도 괜찮아. 나쁜 짓만 아니라면 말이야. 무얼하든 그걸하며 니가 행복하다면 엄만 얼마든지 응원해 줄 수 있어."
아이가 어떤 꿈을 꾸고 무얼 향해 나아갈 지 아직 명확하진 않지만 수십 수백번 바뀐다 해도 혹은 '꿈을 담은 병'을 잃어버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해도 아이와 함께 고민하며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만의 색으로 자신의 꿈을 담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고민에 빠지고 좌절에 하기도 하고 때론 길을 잃고 헤매는 날이 있더라도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그 꿈이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미래의 희망이 되고 지금의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 뒷표지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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