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펜 형제의 그림책을 처음 만난 건 <한밤의 정원사>였어요. 어쩜 이런 이야기에 이런 그림이 있을 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그림에 독특한 이야기가 더해져 펜 형제만의 세상을 그려나갔지요. 그때부터 펜 형제의 그림책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펼쳐보게 됐어요. <완벽한 바나바>의 후속작 <완벽한 바나비>가 나왔어요. 헌사까지도 남다른 펜 형제의 책을 보며 이런 그림책 작가가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바나비는 작은 여자애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했어요. - 본문 중에서 - 언제부터 상자 속에서 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바나비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완벽한 반려동물입니다. 그런 바나비를 어떻게 집에 데려가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그런 바나비를 발견한 여자아이는 아빠를 졸라 바나비를 집에 데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바나비는 여자 아이와 가족이 됐고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지요. 여자 아이가 무지개 바나비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예요. 무지개 바나비가 갖고 싶어진 여자 아이는 점점 바나비에게서 마음이 떠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바나비는 잠시 집에서 멀어지기로 결심합니다. 여자 아이가 자기를 그리워할 만큼만 잠시말이죠. 그런데 인생이 어디 결심한대로 다 되던가요. 바나비가 원하던 것은 아니지만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여자아이와 멀리 멀리 떨어져서 말이죠. 앞으로 바나비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펜 형제가 그리는 세상은 늘 많은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과 닮아 있기도 하고 내 마음 속에 꽁꽁 숨겨두고 싶었던 무언가를 건드리기도 하지요. 바나비와 여자 아이의 모습 또한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세상.모든 것을 우리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 믿는 교만한 사람들. 완벽함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유행에 따라 금새 변해버리는 마음. 그럼에도 변하지 않고 우리가 늘 바라는 그 무언가.마음 속 깊이 간직해야 할 소중한 가치.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안에 녹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생각해보게 되지요. '난 어떻지?'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하며 삶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을 보며 세상을 배우게 됩니다. 삶을 배우게 되지요. 삶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금,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의 순간들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완벽한바나비 #가족의탄생 #테리펜 #에릭펜 #데빈펜 #펜형제그림책 #이순영옮김 #북극곰 #가족 #삶 #소중한가치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북모닝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