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노래 노래시 그림책 4
로버트 브라우닝 지음, 도휘경 그림, 양재희 옮김 / 이루리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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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봄이 오고 있습니다. 조금 많이 변덕스럽게요.
오다말다 애를 태우면서요. 꽃이 피는 듯 한데 꽃구경을 갈 수 있을까 애를 태우게 되고 이 날씨에 꽃들은 괜찮을까 걱정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봄의 따스함을 그리는 시 한 편과 함께 봄을 맞이하며 초조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봅니다.

📖
새봄의 노래

한 해 가운데 새봄
하루 가운데 아침
아침 일곱 시 즈음

이슬이 언덕을 수놓고
종다리 하늘을 가르고
달팽이 가시에 머물고

하늘에 하느님 계시니
온 세상 모두가 안녕
- 시 전문

시 그림책을 만나면 반가운 이유는 아직은 시가 조금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를 만나면 조금 주춤하게 될 때가 있는데 시 그림책을 만나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림을 통해 시를 조금 더 풍성하게 느끼게 되거든요.

새봄이 시작되고 하루가 시작되는 어느 날,
아이에게는 새로운 시작인 오늘,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가족의 사랑 안에서 하루를 사랑으로 오늘을 채워가는 모습이 새봄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느낍니다.
다정하고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새봄과 사랑스러운 봄의 어느 날인 오늘.
저의 오늘 새봄의 노래가 있어 오늘을 더 사랑스럽고 따스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섬세한 그림과 따뜻하고 다정한 시의 조합은 아름다운 시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온 세상 모두가 안녕'하길 바라며 책을 덮습니다. 오늘도 좋은 그림책을 펼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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