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왕국
표지율 지음 / 달그림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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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사랑스러운 색감에 희망을 담았습니다. 표지 그림 속 은방울꽃의 꽃말은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야'라고 합니다. 행복을 기원하는 그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져 모두의 행복을 응원하게 됩니다.


📖
"봄아, 이곳은 성이고,
너는 이 성의 공주라고 생각해 봐.
여기서 지내는 동안
진짜 공주가 되는 연습을 하는 거야.
자, 이제 잘 지낼 수 있겠지?"
나는 곧 울음을 그쳤어요.
이곳이 좋아졌거든요.
- 본문 중에서 -

무서운 괴물로부터 도망쳐 도착한 곳.
갈 곳 잃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곳.
빨간 복도가 무서워 우는 봄이는 엄마의 말에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반짝이는 달과 별 아래 있는 멋진 동화의 성, 봄의 왕국.
그곳에서 봄이는 어떤 행복을 그려갈까요?

.
<봄의 왕국>이라는 제목에 아름다운 봄을 그린 그림책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림책을 펼쳐 마주한 이야기는 충격이였어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그려낸 이야기에 맘이 시큰해왔어요.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그 어둠에서 벗어나는 건 쉽지 않은 일 입니다. 그러나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모습을 어린 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꿈꿉니다.
현실에 상상을 덧대어 희망을 그리고 함께하며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저도 어둠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단칸방에 누워 나만의 공간을 그리던 어린 시절, 햇빛이 들지 않는 눅눅한 반지하 방의 불을 켜며 아늑한 공간을 꿈꾸던 시절. 그때 저의 힘이 되어준 건 저만의 왕국이였어요. 봄이가 그려난 봄의 왕국처럼요. 그때 전 매일 꿈을 꿨어요.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날 만나게 될 따스한 봄을요. 포기하지 않고 매일 그리고 또 그렸어요. 그렇게 지난한 어둠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마주하게 됐지요.
저만의 소소한 행복을요.
제가 꿈꾸던 '봄의 왕국'을요.
희망을 품고 용기를 내 앞으로 나아간다면 행복은 우리 곁으로 찾아올거예요. 반드시요.

지금 이 순간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낸 누군가가 있다면 희망과 꿈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둠의 시간이 지나 찬란한 행복을 마주하길 바랍니다.


📖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 용기를 내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응원
"당신은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예요."
- 뒷표지에서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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