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 실화 그림책 2
모니카 쿨링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난령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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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우드라는 화가를 아시나요?
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화가의 그림을 찾아봤는데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소탈한 소재의 그림을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담아낸 그림을 보며 화가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그림책을 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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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럽에서 지낸 지 몇 달이 되지 않아, 그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건 훌륭한 화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그려야 하는 주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화가는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와 대상을 그려야 한다는 사실이었죠.
- 본문 중에서 -

실화의 한 조각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곱씹어보게 합니다.
그랜트 우드의 기법인 수채화와 잉크, 칫솔을 활용해 그려낸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은 화가의 느낌에 자신만의 색을 더했습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가들 사이에서 '거장'이라 불리려면 정해진 길을 가야 한다고 믿던 시절, 그랜트 우드는 다른 길을 택합니다. 자신이 가장 관심있는 것을 그려 세상에 선보인 것이지요.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사실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다들 맞다고 하는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가는 건 순탄한 길은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잘못된 길도 아니지요. 그랜트 우드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길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들이 정해둔 길인지 말이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건 많은 고민이 따릅니다. 어디로 가야 할 지 이 길이 맞는지 고심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길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저마다의 방법이 있는 거니까요. 그랜트 우드의 이야기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에 의문이 들고 힘겹다면 그랜트와 틸리의 모습이 잔잔한 위로가 될거예요. 지금 책을 펼쳐보세요. 얼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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