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구할래?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6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배정아 옮김 / 북드림아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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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아이들 방학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돌밥만 아니면 방학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시리 아쉬워집니다. 학교 가는 아이들을 보면 매우 신나 손을 흔들며 인사하겠지만 방학 동안의 여유는 아직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어요. 여름방학과 달리 겨울방학은 개학하며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작이라 뭔가 더 비장해집니다. 준비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신경 쓰이는 것도 많지요.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제일 많이 신경쓰는 것은 바로 교우관계입니다. 상담 때마다 빼놓지 않고 물어보는 것은 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은 없는지 입니다. 두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녀오면 학교에서 별 일은 없었는지 물으며 친구들과는 어땠는지 대화를 하고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곤 하지요.

📖
사회적 가치는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마음입니다.
사회성을 갖춘 아이는 어떤 모임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지요. 차례를 지키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말을 주고 받는 것은 모두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더불어 살아가는 것.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전 우리가 살아가는데 나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건데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냐구요? 너무 당연한데 이 당연한 사회적 가치가 결여된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면 또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겠지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하지만 난 존중받고 이해받고 싶은 사람.
내 마음은 이해받고 싶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은 사회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교육하며 제 자신을 다잡기 위해 많은 순간에 노력합니다.

친구는 어떤 존재이고 우정을 나누고 함께 논다는 건 어떤 건지, 함께 놀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뭐가 즐거운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새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친구들과 새출발을 앞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학기를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들을 챙기느라 분주하시죠?
바쁘시더라도 아이들의 마음가짐을 돌보는 일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나랑 친구 할래?"라고 말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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