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선물 #감사합니다낙엽이 떨어지고 쌀랑한 바람이 불면 아이들은 어김없이 물어옵니다. "엄마, 눈은 언제올까?"아이들에게 눈은 행복이고 즐거움이며 설레임인 모양입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예전엔 눈이 오면 "또 눈오네~길 미끄러울텐데...질척이는 것도 싫은데..."하며 귀찮아했어요. 그런데 눈이 너무나도 귀한 곳에서 살다보니 눈이 오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기 시작해요. 그래서 눈이 온다는 말을 들으면 얼른 창가로 달려갑니다. 올 겨울엔 눈이 올까요?눈토끼처럼 커다란 함박눈이 내려 하얀 눈세상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책을 펼칩니다. 📖야호!!!!!! 신난다!-본문 중에서- 겨울에 침대보다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이불 밖은 위험해!"라고 외치며 이불 속에서 뒹굴고 싶은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이불 밖은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이불을 박차고 빛의 속도로 밖으로 달려나가게 되는 마법의 말이 있지요.우와~눈이 와~!너무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다던 알렉스의 하루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토끼로 인해 확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눈을 왜 좋아하는 걸까요?왜 눈이 오면 설레이고 왜 첫 눈을 기다리는 걸까요?첫 비, 첫 햇살, 첫 바람 등등의 것들은 기다리지 않으면서 말이죠. 비, 바람, 햇살은 어느 계절에나 존재해요. (그렇다고 결코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지요! 저에겐 자연의 모든 것이 소중하답니다.)하지만 눈은 달라요. 겨울이라는 한정적인 계절과 추운 지역이라는 위치적인 특수성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볼 수 있지요. 이 세상엔 눈을 한번도 못본 사람도 많을거예요. 그렇기에 우리에게 '눈'은 특별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눈토끼가 오는 날의 특별한 하루.마지막장을 펼치며 "아~"를 외치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 특별함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서정적인 색채로 그려낸 추운 겨울날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니 겨울이 더 기다려집니다. 올 겨울에 꼭 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보니다🩵+ 요즘 슈링클스 종이로 키링 만드는데 푹 빠진 주형제.이렇게 귀여운 그림은 못참죠. 책 속 귀여운 눈토끼를 찾아 키링을 만들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보고 귀여운 키링으르 만들어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하늘에서눈토끼가내려요 #후이팡정 #정미예옮김 #신나는원숭이 #눈 #겨울 #눈그림책 #겨울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