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따뜻한 색감과 추억으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이야기. 거기에 촉감까지도 포근한 그림책이라 한참을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향긋한 모과향을 떠올리며 추억 속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게 됩니다. 📖모과를 책상 위에 놓았다. 노랑 열매에 방이 환해졌다.방 안 가득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못생겼다고?자꾸 보니 이쁜 걸.냄새도 좋고 이름도 예쁘다. 모과!-본문 중에서- 책 전체를 아우르는 몽환적인 느낌은 추억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게 합니다. 그 느낌이 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가을이 깊어져가는 계절입니다. 산은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갑니다. 어제 성당에 가는 길에 모과나무에 달린 모과를 봤어요. 모과향을 좋아해 언제 모과가 열릴까 궁금했는데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다가 어제 나무에 몇개 남지 않은 모과를 보니 그제야 생각이 났어요. 어린 시절, 가을이 되면 집에 항상 모과가 있었어요. 바구니에 몇 개 담겨 TV 위에 놓여있었지요. 방에서 향긋한 향기가 날 때면 가을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맨질맨질 감촉이 좋아 손으로 한참을 쓰다듬다가 두 손에 모과 향이 베이면 코를 묻고 한참을 있었어요. 이 향이 좋다고 말하던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면서요. 그리움과 따스함으로 기억되는 추억들.모과향에 실려오는 추억을 하나 둘 꺼내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모과 #김보일 #함주해 #그리고다시봄 #북멘토 #가을 #추억 #기억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