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심야 식당 비룡소의 그림동화 331
에릭 펜 지음, 데나 세이퍼링 그림,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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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올빼미 심야 식당>


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올빼미.
그런 올빼미와 마주보고 서 있는 생쥐.
그리고 그 아래로 펼쳐진 도시의 모습.
생쥐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왠지 지쳐있을 것만 같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마주한 올빼미와 생쥐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안고 책을 펼쳐봅니다.

📖
또르르 또르르,  커피 내리는 소리도 들려와요.
동물들은 너도나도 킁킁 냄새를 맡지요.
그리고 아하암, 하품하고 꼬르륵 소리를 내면서 마차를 따라가요.
밤참을 실은 마차에 달린 종이 딸랑딸랑 울려요.
- 본문 중에서 -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어디선가 타가닥 타가닥 마차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향긋하면서 군침이 되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지요.
여우를 위해 고기파이를 굽고,
오소리를 위한 샌드위치도 만들어요.
버터롤과 비슷킷도 차곡차곡 쌓아올리지요.
지친 하루를 보낸 분들 모두 이곳으로 오세요.
하루의 끝에서 따스함을 나눠주는
'올빼미 심야 식당'으로요.

.
어디선가 맛있는 소리와 함께 향긋한 냄새가 풍겨오는 듯합니다. 섬세한 그림과 갈색과 붉은 색이 섞인 세피아톤의 색감이 더해져 몽환적인 밤 풍경이 완성됐습니다.
'올빼미'와 잘 어울리는 '심야'에 의외의 조합인 '식당'이 더해져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올빼미의 심야 식당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쁜 하루가 지나고 어느덧 밤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오늘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오늘을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 지으려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저녁도 못먹고 하루가 끝났어요. 고픈 배를 붙잡고 라면을 하나 끓일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그런데 지금 먹으면 분명 후회할거라고 제 자신을 다독이며 꾸욱 눌러참고 물을 한 컵 따라 꿀꺽꿀꺽 원샷해봅니다.
이런날 '올빼미 심야 식당'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군가 나를 위해 음식을 해준다는 건 비단 '음식'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밥 먹었어?"하고 물을 때 그 안에 여러 안부의 말이 담겨있는 것과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작은 생쥐까지도 지나치지 않는 다정함.
나의 것을 나누고 함께하는 따스함.
맛있는 음식은 물론이고 따스한 마음과
나누는 기쁨까지 전하는 이곳은
<올빼미 심야 식당>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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