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선풍기 한 대가 동물들에게 선사한 생각지도 못한 시원함!빨갛게 물든 찜통더위를 날려주는 스페샬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이야기에 속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스페셜이 아닌 스페샬!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선풍기를 보니 '스페샬'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어린시절 집에 있던 파란 날개에 금성 마크를 달고 있던 선풍기가 생각납니다. 선풍기 한 대가 돌아가고 온 가족이 선풍기 바람을 쐬려고 애쓰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땐 선풍기 한 대면 마냥 행복했어요. 그림책 속 동물들처럼요. 이 더위에 동물들은 어찌 지낼까요?사람들은 에어컨에 선풍기에 온갖 시원함을 찾아 이 더위를 버티고 있다지만 동물들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을 하는게 저 혼자만은 아니였나봅니다. <스페샬 선풍기>가 등장한 걸 보면 말이죠. 📖점점 무섭게 다가오는 여름의 무더위를 동물들은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힘들게 견디고 있을까요?시원한 바람으로 동물들의 무더위를 다 날려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스페샬한 선풍기에 담았습니다.- 오세나 작가님의 그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전해집니다. 그 마음에 저의 마음도 더해 매일을 무더위와 싸울 동물들에게 시원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전하면 좋을까요?지구의 환경을 위해 어제보다 오늘 더 노력하고 힘써야겠지요. 덥다고 무턱대고 에어컨을 틀고 시원함을 느끼기 보다는 함께 견뎌보는거예요. 쉽게 먹고 버리는 얼음컵 대신 가방이 조금 무거워지더라도 텀블러를 챙겨나가는거죠. 마구 쓰는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갖고 다니구요. 우리의 이런 행동이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스페샬한 무언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창문을 열고 잠이 들었어요. 시원해서 잘 자기도 했지만 마음도 편안했어요. '오늘은 동물들도 편히 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도 그런 날이 이어지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스페샬선풍기 #오세나 #달그림 #지구온난화 #환경 #무더위 #환경그림책 #100세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