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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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바닷가에 갈 일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어린 시절 살던 곳에서 바다가 멀기도 했고, 바다에 갔던 기억 중에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주운 기억보다 갯벌을 봤던 기억이 더 많았거든요. 뭔가 질척이는 그 느낌이 싫어 바다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날,
찰랑이는 파도와 모래사장을 보고야 만거예요.
아름다운 해변에 반해버렸던 그 순간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지금은 바다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아요.
30분 남짓 움직이면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도 있지요. 주형제는 바다를 엄청 좋아하는데 조개껍데기와 씨글라스를 주울 수 있는 유독 좋아하는 해변이 있어요. 그곳에 가면 꼭 한가득 주워와 병에 담아두곤 하지요. 주형제의 추억이 가득한 유리병 속 '바다가 준 선물'과 함께 <바다가 준 선물>을 보니 더 의미있는 것 같아요.

📖
바닷가에 가면 조개껍데기를 찾아보자.

흔들어 보렴.

딸가닥 딸랑
소리가 나면

그 안에는 작고 작은 보물이 들어 있는 거지.
-본문 중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평범한 듯 특별한 이야기에 눈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조개껍데기에서 시작되는 즐거운 상상 여행.
그 아름다운 세계 속으로 풍덩 빠져들어볼까?

바닷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조개 껍데기들.
바다를 떠나오기 아쉬워 하나 하나 주워 소중히 보관하게 됩니다.
바다를 다녀와 수일이 지나고 다시 꺼내보면 바닷가에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조개 껍데기에 담긴 추억과 이야기에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이들은 재밌는 이야기를 덧붙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합니다.

올 여름에도 바다에 갈 예정입니다.
그곳에서 어떤 추억을 품고 오게 될까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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