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재밌고 신나는 일이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도 매일 그림책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고 365일의 달력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게 된 지 3~4년 정도 됐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하루>의 기록을 매일 남기고 있거든요. 이주희 작가님은 매일을 그림 한 컷으로 남기는 작업을 10년 넘게 계속해오고 계신다고 해요.세상에...10년이라니. 그 세월의 무게와 기록의 힘이 느껴집니다. 그림으로 완성된 너와 나의 하루가 99장 모였을 때 이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야기 안에서 오랜시간 쌓아올린 힘이 느껴집니다. 이주희 작가님만의 몽글몽글 따스한 그림과 일상 속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마법이 있습니다. 📖너와 내가 처음 만난 날,함께 보낸 봄여름가을겨울,나란히 앉아서 하는 엉뚱한 상상과 아직 오지 않은 날들까지우리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뒷표지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오리배'를 함께 타며 수많은 날들을 함께하지요.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지만모든 순간이 즐겁기만 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리배를 타고 함께하며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 평생을 함께한다는건...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만나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20년 전의 저도 그렇게 시작했거든요.순천에 살던 남편과 일산에 살던 제가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빵을 배우러 서울로 상경했던 남편,전공도 전혀 다르지만 재밌을 것 같아 학교를 휴학까지 하고 굳이 빵을 배우러 간 나. '우리가 그곳에서 그렇게 만난 건 운명이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빵을 배우러 학교에 갑니다. 주말엔 둘이 데이트를 하러 갑니다. 그렇게 우린 1년 내내 매일을 붙어있었습니다. 우리 둘은 매우 비슷하면서 또 매우 달랐습니다. 비슷해서 재밌고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그런 날들이 쌓이고 쌓여 7년의 시간이 지났고 우린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우리 둘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지금까지 함께한 이야기도 좋지만 앞으로 만들어갈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혼자라면 생각도 못했을 일을 함께라 할 수 있고함께하는 시간들 덕분에 혼자서도 당당히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우린 앞으로 어떤 날들을 보내게 될까요?우리가 만들어갈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우리 오래오래,아주 오래 같이 있자.여기와 저기에서안에서 밖에서깊은 곳에서 더 깊은 곳에서도높은 곳에서 더 높은 곳에서도우리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안녕오리배 #안녕오리배_우리의긴이야기 #이주희그림책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서포터즈 #뭉끄2기 #우리 #함께 #함께만들어가는 #이야기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