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 저녁을 일찍 먹고 저녁 산책을 갔어요.
우리 가족이 애정하는 순천만 국가정원으로요.
그곳에서 아름답게 핀 장미들을 만났어요.
저마다의 모습으로 피어 향긋한 향기 전하는 모습에 감탄하며 천천히 둘러봤어요.
장미 정원을 둘러보는데 장미를 좋아하던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꽃을 좋아하셨던 엄마는 꽃이 피는 지금 이 계절을 참 좋아하셨어요.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장미 정원을 천천히 둘러봤어요. 지금 이곳을 엄마와 함께 둘러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어떤 향기는
기억을 되살려 준답니다.
그리운 향기는 굳게 닫힌 마음까지
열 수 있을지 모르지요.
-본문 중에서-

어느 가을날 아침, 멧밭쥐들에게 향기로운 편지가 도착했어요. 아름다운 장미 저택에서 온 장미 정원을 부탁하는 편지였지요.
멧밭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장미 저택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멧밭쥐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생각지도 못한 장미 정원의 스산한 모습이였어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멧밭쥐들은 장미 저택을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요?

.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에 포근한 색감,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김지안 작가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났어요. <튤립 호텔>의 멧밭쥐들을 여기에서 다시 만나다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튤립을 아름답게 가꾼 멧밭쥐들이 이번엔 장미 저택으로 가게 됐어요. 시들고 병들어 울고 있는 장미들을 돌보러요. 하지만 그곳에 병들어 있었던 건 장미들만이 아니였어요.
마음을 굳게 닫아 숨긴 미미도 있었지요.
그런 미미씨의 마음을 녹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마음이 이래저래 복잡해요. 복잡한 마음은
바쁘고 정신없는 일정 속에 녹아들어 깊은 곳에 숨겨뒀지만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날들이랍니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별 일이 없는 것 같은데
제 마음은 왜이리도 헛헛한 걸까요?
저에겐 이맘때가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무거운 마음과 그리움을 안고 지내는 요즘인데
그런 저에게 어젯밤의 장미 정원은
향긋한 향기와 함께 따스한 온기로 다가왔어요.
멧밭쥐들의 따스한 마음과 그리운 향기가 미미씨에게 위로와 추억과 온기로 전해진 것처럼요.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 저택을 찾는 사람들의 얼굴에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것처럼 어제 저 얼굴도 그랬던 것 같아요. 첫째가 찍어준 사진 속 저의 표정이 너무나 밝더라구요.
많은 손님들 사이에서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 미미씨의 표정을 보니 어제의 저처럼 마음 가득 온기를 머금은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고 추억이 되며 온기가 되는 향기는 어떤 것인가요?
전 장미의 향기와 아까시 꽃 향기를 맡으면 엄마와의 추억이 떠올라 마음 가득 온기가 차오른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장미저택 #김지안그림책 #창비 #장미 #장미정원 #위로 #온기 #추억 #향기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