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저에게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책을 정말 많이 받아보시던데 너무 힘들지 않으세요? 그 많은 책을 어떻게 다 보시는 거예요?"그러게나 말이예요. 가끔 서평책을 담아둔 바구니를 보고 '에고고~~~~'한숨을 삼킬 때도 있어요. 하지만 8할 이상은 행복한 마음이랍니다. 보고 싶은 책을 만났을 때의 그 기쁨과 행복.책을 펼치며 마주하게 되는 세상에 감탄하게 되는 그 순간엔 힘듦은 싹 날아갑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지요. (그렇다고 글이 술술 써지는 건 절대 아니지만요😂)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펼칩니다. 책을 펼치며 저의 '감정 호텔'에 머물게 된 감사한 마음을 글에 잘 펼쳐내볼까해요. 📖감정 호텔은 하루하루 새로워요.오늘은 또 누가 찾아올지 몰라요. 어떤 손님은 함께 지내면 무척 재미있어요.어떤 손님은...조금 까탈스럽다고만 해 두죠. 하지만 어떤 손님도 돌려보내지 않아요.아무리 까다로운 손님이라도 방을 내주지요. -본문 중에서- 내 안에 있는 다양한 감정이 머무는 그곳,감정호텔. 오늘은 어떤 감정이 찾아올까요?.나의 감정이 손님이라면 어떨까요?매일 나를 찾아오는 손님이라... 음...좀 뜬금없지만 진상 손님만 아니길 바라게 됩니다. 진상 손님은 정말이지 나를 너무 힘들게 하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쫓아낼 순 없지요. 잘 맞이하고 잘 달래서 돌려보내야해요.왜냐구요?손님이라는게 내가 받고 싶은 손님만 받고 받기싫음 문전박대하고 그럴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오늘은 기쁨과 행복, 여유라는 감정이 저의 감정 호텔을 찾아왔습니다. 듣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손님이지요. 바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바쁜 일을 잠시 마음 한 켠에 치워둘 약간의 여유가 있고, 새벽기상은 못했지만 적당한 늦잠으로 몸이 개운한데서 오는 기쁨과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느껴지는 행복감에 편안한 마음의 주말 아침입니다. 늘 이런 날들이 이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하지만 인생엔 늘 험난한 여정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초조와 불안, 슬픔과 분노가 찾아와 감정 호텔을 초토화 시키는 날도 있거든요. 좀 자주 말이죠. 이 마음을 잘 달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감정마다 저마다의 적당한 방법을 찾아 감정을 잘 돌봐야해요.그 과정 안에서 여러 감정들이 힘이 되어주곤 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둔 추억에서 오는 기쁨과 행복이 우릴 도울 때도 있고, 내 안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던 자신감과 자긍심이 힘을 주기도 하고, 그 과정 안에서 자존감이 쑤욱 자라기도 합니다. 그렇게 내 안에 있는 여러 감정들이 어우러져 '나'라는 사람이 되는 거죠. 오늘은 어떤 감정이 우리를 찾아올까요?어떤 감정이든 잘 맞이해주세요.우린 '감정 호텔'의 유능한 지배인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감정호텔 #내마음이머무는곳 #리디아브란코비치 #책읽는곰 #감정 #마음 #마음그림책 #감정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스타그램 #그림책소개 #그림책추천 #그림책추천스타그램 #책육아 #그림책보는엄마 #그림책활동가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