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스러운 열 살 유동이의 성장기.<사랑해 서유동>사랑스러운 '열 살 서유동'을 기억하시나요?저희집 아이들은 책을 보자마자 "어?!! 서유동이다~"하며 반기더라구요.전편을 재밌게 보면 후속작 속 이름이 더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열 살 서유동. 십대에 접어드는 나이. 마냥 아기같았던 아이들이 무언가 조금씩 알아가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유동이 역시 그렇다. 자신과 축구를 하고 아프신 할머니의 팔 다리를 주물러 드리며 잠드신 할머니의 모습에 마음 한 켠이 뭉클해하는 유동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뭉클해온다.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아기같아 보일까봐 엄마와 거리를 두기도 하지만 속상해하는 엄마를 보며 먼저 전화를 걸어 손을 내미는 모습은 어찌나 어른스럽던지.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엔 듬직함이, 아빠의 부재에 불안을 느끼는 모습엔 안타까움이, 반짝이는 빛에 따스함을 느끼는 모습에 감수성이 풍부한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진다.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 열 살 서유동. 한 자릿 수 나이에서 10대가 되어 조금씩 청소년의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첫째를 보는 마음으로 유동이를 바라보게 된다. 무심한 듯 하지만 마음 한 켠엔 따스함이 있는 아이, 아직은 엄마가 좋아 길을 갈 땐 내 곁으로 와 내 손을 꼭 잡는 아이, 하늘을 보며 매일 바뀌는 하늘 속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아이. 첫째가 마음 속 따스함을 간직하고 매일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볼 수 있다는 건 아이를 키우는 특권이 아닐까 싶다. 매일 성장하는 아이들.유동이 또한 그러겠지?한 살 한 살 먹으며 유동이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까? 내 아이를 보는 듯한 대견함으로 유동이를 바라보게 된다. 앞으로의 유동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열 살 너머의 유동이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 "네 말처럼 별들이 땅으로 내려온 거라면, 그 별은 아마 사람일 거야. 사람들 모두가 각각 하나의 별인 셈이지. 밝기나 빛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마다 가슴에 별 하나씩을 품고 있어서 밤마다 저렇게 빛나는 건지도 몰라." 🏷 "... 근데 엄마는 네가 다른 별들을 가리고 혼자서만 빛나지 않고 다른 빛들과도 잘 어울리는 따뜻한 별이었으면 좋겠어."-본문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과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