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따스한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간질이는 윤여림 작가님과 귀여운 그림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르르 작가님. 귀엽고 따스한 이 조합, 대환영입니다!📖감장바위가 말했어요."흔들리니까 무서워.땅 속으로 들어가면 흔들리지 않겠지?"깜장바위가 말했어요. "흔들리니까 재미있어.땅 위로 굴러다니면더 재미있겠지?"-본문 중에서- 해가 뜨거워도 바람이 불어도,비가 오고 눈이 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감장바위와 깜장바위.그러던 어느 날, 우르르 꽝!! 두 바위 사이로 번개가 내리치더니 땅이 흔들리고 급기야 갈라져버렸지 뭐예요?땅이 흔들려 무서운 감장바위는 땅 속으로 들어가고 땅이 흔들려 재밌는 깜장바위는 땅 위를 굴러가기로 했어요. 두 바위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전혀 다른 성격의 두 바위. 같은 상황 속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셨겠어요?어떤 선택이든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제 모습에 '나 이래도 괜찮나?' 싶어요.예전이였으면 "이것도 선택을 못하면 어쩌니~~"하며 제 자신을 엄청 책망했을 거예요.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선택을 망설이고 있지만 그 안에서 열심히 고민하며 신중하게 선택하는 저의 모습 또한 괜찮다는 것을요. 성격이 매우 다른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같은 DNA를 물려받고 한 배에서 나온 형제인데 어쩜이리 다를까 싶어요.어떤 순간엔 너무 똑같아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너무 다른 두 아이의 모습이 신기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두 아이는 서로의 선택에 의아할 때가 있어요. 어제도 첫째가 둘째에게 "넌 왜 자꾸 이런 그림을 그려? 난 이런 거 별론데~" 하더라구요.그래서 둘째는 그게 좋을 수 있는 거라고, 너희 둘은 다르니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해줬어요. 첫째는 그런 저의 얘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그냥 선택이 다를 뿐 뭐가 옳고 그른건 아니지요. 그냥 서로 다를 뿐이예요. 서로 다른 것.우린 종종 다름 안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다른 건 그저 다름으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다른 것도 괜찮고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요.나의 모습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내 모습을 잃지 않고 나의 선택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는것. 그렇게 저마다의 모습으로 서로 다른 우리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요?다르지만 저마다의 특별함으로 빛나는 우리.오늘도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