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학년 책가방을 지켜라! - 2017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7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 2017 고래도서관 봄 신학기 추천도서, 초등 국어 1-2 나 교과서 수록도서 바람 그림책문고 4
신순재 지음, 안은진 그림 / 천개의바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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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중순을 넘어가고 있는 오늘,
학교에 입학한 둘째는 학교 적응기간이 끝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알림장에 안내된 내용을 보고는 이제부터 진짜 1학년 생활을 하게 될 둘째에게
"잘 할 수 있지? 응원할께!"
라고 말하니 이 책을 가져오며 말했어요.
"엄마, 내가 얘(책 속에 나오는 아이)보다 잘해~
나 진짜 1학년이야~~"하며 자신감을 보이더라구요.


🔖
가방을 아무리 뒤져도 보이지 않습니다.
준수의 필통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이름을 크게 써서 붙이고 단단히 챙겨 필통을 사수 했더니 이번엔 알림장이...
알림장에 이어 다음엔 어떤 물건이 사라질까요?

.
1학년이 된 방준수.
물건을 자꾸 자꾸 잃어버립니다. 분명 잘 챙긴다고 챙겼는데 왜 자꾸 없어지는 걸까요?
어디에 놓고 오기도 하고 잃어버리기도 하고...
여러분의 집에도 혹시 방준수가 살고 있나요?

저희집 아이들은 물건을 잘 챙기는 편입니다.
대체로 제가 없을 때요.
엄마가 있으면 엄마가 알아서 챙겨주겠거니 하고 안챙기는 모양이예요. 저랑 있을 땐 여기저기 두고 잊곤 하는데 학교에 가서는 좀 긴장하고 있는건지 엄마는 모르는 꼼꼼함이 발휘되는 건지 물건을 잘 챙겨오더라구요.
첫째는 외투나 필통, 노트 같은 것들을 잃어버린 적이 없어요. 늘 잘 챙겨오지요. 그런 첫째의 잘 챙기는 습관이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외투를 계속 두고 와서 입을 외투가 없어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에서 외투 찾으러 간다는 분의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자기 물건 챙기기.
학교 생활의 기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물건을 잘 챙기고 주변을 잘 정돈하고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
엄마들이 바라는 학교 생활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이것만 더하면 아주 완벽할 것 같습니다.
바로 친구와 잘 지내는 것.
친구들과 잘 지내야 학교 생활이 더 즐겁고 행복해질테니 말이죠.

둘째는 7살 초반까지도 제 옆에 꼭 붙어 있는 아이였습니다. 놀이터에 가서도 다들 신나게 놀 때 간식을 먹으며 어슬렁어슬렁 제 주변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땐 정말이지 얘를 학교에 어찌 보내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그런데 작년 중반쯤부터 둘째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어요. 주변 사람들과 잘 놀고 낯을 가리는 것도 많이 사라지고 점점 넉살이 좋아지더라구요?
같은 어린이집을 졸업한 친구가 한 명도 없는 학교에 가야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성당 친구와 한 반이 되는 행운과 함께 짝꿍과도 금방 친해지고 다른 반 친구들과 중간 놀이 시간에 축구를 하며 놀기까지하는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학교를 다녀와 친구들과 신나게 논 이야기를 하는 둘째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도 행복해지는 요즘이예요.
이 마음 그대로 학교 생활이 쭈욱 이어지면 좋겠어요.

학교 적응 기간이 끝났으니 아이들의 진짜 학교 생활은 이제부터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1학년이 되어가는 우리 친구들,
모두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응원할께요!💛
📖
책가방을 나란히 놓아둘 친구가 생겼다는 것,
그건 바로 진짜 일 학년이 되었다는 뜻이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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