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시간.밤이 되면 어둠이 가득할 것 같지만 그 어둠을 매일 달라지는 모습으로 비추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달님이죠. 어둠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을 보며 신비롭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달의 이야기를 하는 그림책을 볼 때면 달의 신비로움을 함께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반갑습니다.📖달님은 밤마다 수많은 달 아이를 내려보내요. 달 아이들은 가느다란 실에 매달려 먼 여행을 떠납니다. -본문 중에서- 어둠이 깔리고 달이 떠오르면 달님은 달 아이를 내려보냅니다. 그렇게 세상은 신비로운 달빛으로 물듭니다. 달 아이는 세상에 내려와 무얼 할까요?그런데 밤의 세상엔 달 아이만 있을까요?.낮과 밤 그리고 빛과 어둠.늘 함께하는 존재지요.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기 마련이니까요.달 아이와 밤 아이. 이 아이들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묘하게 어우러지는 듯 합니다. 달 아이는 어쩌면 밤 아이를 반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밤 아이 덕분에 세상 구경을 맘껏 할 수 있으니까요. 애가 타는 건 달님 뿐이겠지요.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처럼요. 밤에서 낮으로 이어지며 펼쳐지는 달의 이야기.달이 만들어내는 밀물과 썰물의 이야기.우리 주변에 있지만 신비로움을 품고 이야기로 탄생한 이야기.이런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책을 덮으며 상상의 나래를 이어갑니다.정말 달의 아이가 있을까요?그럼 밤의 아이는요?해가 뜨고 날이 밝았지만 이 곳 어딘가에 달 아이가 있지 않을까요?밤 아이는 오늘도 달님 곁을 지나며 금빛 실을 녹일까요?오늘 밤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이제 아침이 밝아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만 왠지 밤이 기다려집니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