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아이들에게 삶의 밝은 부분만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무지개빛으로 아름답게 빛나기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막상 우리 삶의 한 부분인 이별, 죽음, 질병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혹은 아이가 궁금해하면 무얼 설명하고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이런 그림책을 만나면 너무 감사합니다.📖양로원에 계시는 할머니는 항상 슬퍼 보여요. 안나가 선물을 가져가도 제대로 보지 않고,질문을 해도 아무 대답이 없어요.안나는 그런 할머니가 밉기만 합니다.하지만 할머니가 치매를 겪는다는 걸 알게 된 안나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할머니와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 본문 중에서 - 추억을 잊는 병 치매.추억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 때도 즐거울 때도 추억을 추억하며 살아가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추억들을 잊게 된다니...소중한 것을 잃고도 잃었음을 모르고 살아가야 한다니...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파옵니다.노화, 치매, 죽음. 생각만해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안나는 사과 할머니로 인해 화가 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치매와 죽음에 대해 엄마 아빠와 대화를 나누며 할머니의 모습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이해하려 노력하지요.그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안나가 사과 할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잊혀져가는 기억 속 소중한 추억을 지켜주고 싶은 안나의 마음 덕분에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치매라는 무서운 병 앞에 늘 두려운 마음이였습니다. 내 기억이 사라진다면...내 소중한 사람의 기억이 사라진다면...'어떻게 하면 좋지?' 하는 막막함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며 안나를 보며 배우게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받아들이고 곁에서 함께하면 좋을지 말이죠. 오늘도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 삶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