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우주나무 그림책 21
현재 지음, 김진미 그림 / 우주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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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앗!!!!!!!
오늘 새벽에 눈을 뜨며 속으로 외친 한 마디 입니다.

요즘 아이 방학과 더불어 게을러지고 나태해진 저로 인해 약간의 무기력함에 빠져있습니다. 긴장이 좀 풀려 늘어진 상태라고나 할까요😂
조금은 그래도 된다고, 여유있게 움직여도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게을러지는 제가 싫어 정신 차려 보자고 마음 먹은 어제였습니다.
그래서 둘째를 재우러 방에 들어가며
'둘째만 재우고 얼른 나와서 이것 저것 해야지~~~'
생각한 제가 오늘 새벽까지 쭈욱 자고 일어났습니다. 어젯밤에 하고자 했던 일들이 이~~~만큼은 아니지만 한 두가지 정도 있었는데 말이죠.
제 변명을 좀 하자면 그젯밤에 서평쓰고 첫째 생일선물 포장해서 셋팅하고 수요일에 가야하는 수업 준비하며 2시 넘어서 자는 바람에 어제의 전 매우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오전에 도슨트 다녀와서 오후엔 수업도 2시간 하고 왔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젠 일어났어야했어요.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또 실수를 하고 만 것입니다.

새벽에 '앗!'이라고 내적비명을 지르며 정신못차리고 이렇게 또 실수를 저질러버린 저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정신차려야지 왜이러는 거니 혜련아.
정말 이럴거야?!
왜이래 증말~!!!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했으면서 이럴거야?!
등등 온갖 자책을 하며 10분정도 쇼파에 앉아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푹 자고 일어나 정신이 맑아진 저를 발견했습니다.
앗!
개운한 이 느낌!
머리가 팽팽 잘 돌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오~이거 괜찮은데?!
그렇게 상쾌한 기분 그대로이어 책을 보고 글을 쓰며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우린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아마 태어나서 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실수를 하며 살고 있지만 실수 앞에 태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실수를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제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실수할까봐 두렵고 두려운 마음에 무언가를 하는 것을 꺼려하고 그러다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달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수가 잦은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실수가 큰 잘못은 아니니까요.
실수는 큰 잘못이 아니고 부끄러운 것도 아닙니다. 실수는 그저 실수일 뿐입니다.

실수를 즐겁게 바꾸는 상상.
그 상상들을 모으고 모은 그림책 <앗!>
보고 있으면 실수에 이어지는 유쾌한 상상에 절로 웃음이 납니다.
실수를 통해 우주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탐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다같이 한바탕 웃기도 하고 그 상황을 즐겁게 즐기기도 하지요.
실수는 이렇게 종종 우리를 즐거운 세상으로 안내하곤 합니다. 실수를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다면 세상을 사는 것이 더 재밌어질 것입니다.

<앗!>과 함께 실수 뒤에 이어질 재미난 상상 속으로 빠져보실래요?
한바탕 웃고나면 더이상 실수가 두렵지 않을거예요.
실수는 그저 실수일 뿐,
우린 그걸 즐거움으로 바꿀 힘을 갖고 있으니까요.

📖
🏷 실수는 누구나 하는데요,
부끄러운 좌절이 아니라 뜻밖의 기회가 되기도 해요. 당황스러운 '앗'에서 놀라운 발견의 '앗'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 현재

🏷 아이의 실수가 저와 아이를 더 재미있는 놀이로 이끌어 주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앗! 실수해도 괜찮아요. 앗! 하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요.
- 김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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