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춤
김지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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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까만 표지에 동그랗게 꽉 차오른 보름달.
달 주변으로 우리의 염원이 모여든 것 같습니다.
까만색 안에 자리한 노랑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듯 합니다.

📖
이곳은 간절한 마음들이 머무는 곳이란다.
이루고 싶은 바람들이 가득 쌓여 있지.
너는 어떤 마음을 갖고 왔니?
-본문 중에서-

보름이를 마중나가기 위해 마고할미 피리 소리를 타고 날아갑니다. 그렇게 운주사에 모여 저마다의 바람을 모읍니다. 둥글게 모여 달빛춤을 추며 사람들. 저마다의 바람이 모여 달에게로 향합니다.
모두의 염원은 이루어질까요?


.
보름달이 뜨면 소원을 빌고 싶어집니다. 꼭 추석이 아니라도 말이죠. 보름달이 뜬 밤이면 두손을 모으고 저의 바람을 떠올리며 바라곤 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담아 보름달에게 보냅니다.

작가님은 운주사에서 돌탑과 돌부처를 마주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때 들려 온 당신은 어떤 마음을 갖고 왔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을 오랜시간 고민한 끝에 이 그림책에 담아 답하게 됐다고 해요. 그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져 저의 바람과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누군가 저에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모두에게 평화가 깃드는 것이라 답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매일이 평온하기를 빌고 싶습니다.
예전엔 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이것저것 빌고 싶은게 정말 많았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삶을 살아가다보니 그 모든 것 안에 평온함이 깃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을 뒤흔드는 수많은 바람들 바탕에 깔린 저의 마음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요즘은 도통 달을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언제 보름이 될까요?
보름달이 뜨면 하늘을 올려다보며 소원을 빌어야겠습니다. 저의 바람이 보름달에 닿아 온 누리로 퍼져나가길 바라면서요.

📖
한바탕 춤추고
한바탕 동무 되니
온 누리가 하나,
온 누리에 평화.
-본문 중에서-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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