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씨앗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1
이상교 지음, 이소영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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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아름다움은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줍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아름다운 동시의 만남.
이 만남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새로 파인 물웅덩이에
새끼 물고기

눈만 생겨 동동동
떼 지어 놀지

빗물에 빗물에
물고기 씨앗
들었던 걸까
-본문 중에서-

해질녘 노을과 함께 소나기가 찾아온 듯 합니다.
그 빗길을 달리다 발견한 물웅덩이 속 새끼 물고기들.
이게 어떻게 된 일 일까요?
빗물에 물고기 씨앗이 들어있었던 걸까요?
물고기 알이 이곳에 오게 된 여정을 이토록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됩니다.

표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책을 펼쳤는데 면지의 그림에서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아가는 새와 비가 만나게 되는 이 순간,
나무 아래 한 아이가 이 길을 뚫고 지나가야 하는 이 모든 순간의 만남이 우연인 듯 우연이 아닌 듯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이 면지 안에 앞으로 펼쳐질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있음에 더 감탄하게 됩니다.

일상 속 그나칠 수 있었던 한 장면을 꺼내와
그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간결한 문장 속에 담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는
단어와 단어사이, 장면과 장면 사이의 수많은 것들을 상상하게 합니다.
하늘에 펼쳐진 생명과 물 웅덩이에 담긴 새로운 새명의 시작과 아이의 손에 꼭 쥐어진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우리에게 자연의 순환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어느 한 장면, 한 구절 놓칠 수 없는 그림책을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며 빠져들었습니다.
우리 삶 안에 자리한 아름다움을 떠올리며 말이죠.
오늘도 일상을 살아가며 시간은 흘러가겠지요.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을, 삶의 소중함을,
자연의 경이로움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그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오늘을 잘 살아가고 싶습니다.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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