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순간 마음그림책 17
실비아 크라훌레츠 지음,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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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어제 여긴 눈이 안왔다고,
눈이 오길 기다린다고 말한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어제 오후엔 눈이 조금씩 오더니 아이들과 저녁 미사를 보고 나오니 조금 쌓였더라구요.
그 덕분에 혹시 몰라 챙겨간 장갑은 빛을 발했고,
아이들은 잠깐의 행복을 즐겼답니다.
지금은 눈이 바닥에 아주 쬐~끔 쌓여있어 아이들과 눈놀이를 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눈을 만져보고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
행복하자.
·······

사그라든 분노
새롭게 솟아나는 기쁨

우리가 받은 고마운 선물들
험난했던 지나온 굽잇길

용기를 낸 행동
균형을 찾은 매 순간
-본문 중에서-

흑백의 그림. 정교한 드로잉이 아름답기도 하면서 조금은 기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진 간결한 이야기는 간결함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작가가 그러낸 독특한 그림과 함께 행복하기 위한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내 안에 잠들어있던 행복을 향한 열망이 솟아오릅니다.
'행복하자.'라는 문장 앞에
"그래! 우리 꼭 행복하자!"라고 대답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어떻게든 행복하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으로 보낸 2023년입니다.

인스타그램 안에서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폴폴 풍기는 저이지만 한없이 밑으로 가라앉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런 저의 모든 모습을 이 곳에 풀어놓을 수는 없기에 마음 한 켠에 잘 숨겨두었습니다.

2023년은 저에게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해 였습니다. 제 개인에게도 저희 가정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요. 그 안에서 기쁜 순간들도 많았지만 힘들고 지쳐 다 내려놓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수많은 일들 속에서 제 자신에게 화가 났던 순간들도 많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남몰래 눈물을 훔친 날들도 많았지요. 눈물을 삼키며 일어나야 했던 날도 많았어요.
하지만 그 험난했던 순간과 마음 졸인 순간들 안에서도 행복한 순간은 항상 있었고, 감사한 순간 또한 늘 제 곁에 있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행복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우린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행복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찾아온다고 믿으니까요.
올해가 저에겐 그런 날들이였고,
행복하려 노력한 끝에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분노를 가라앉히고 험난한 길을 지나 용기를 낸 끝에 만난 행복.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행복의 기쁨을 맛보았으니 앞으로 또다시 저에게 힘든 일이 찾아오고 고난에 빠져 저 밑바닥까지 가라앉는다 해도 다시 행복을 찾아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올해를 잘 정리하고 마음을 다독이며 보내려합니다. 그 안에서 나와 함께한 '행복의 순간'을 기억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2023년 '행복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모든 분들의 행복의 여정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행복하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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