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와 면지에 반가운 친구들이 있어요. 제가 매일 두드리는 키보드 속 자판 친구들이예요. 매일 보는 모습이지만 그림책의 표지에서 그리고 면지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이렇게 귀여운 그림으로 만나니 더 반갑네요😁"얘들아~~안녕?" 인사를 하며 책을 펼쳐봅니다. 📖세상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일들이 있어.그럴 땐 포기해야 할까?그럴 땐 숨을 고르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거야.난 포기를 모르는 기역이니까.-본문 중에서-여기 친구들에게 유쾌하게 인사는 건내는 기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조용하고 부끄럼이 많아 기역이 인사를 하며 불러도 딴청만 부립니다. 기역이 먼저 다가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음들과 친해지는게 쉽지 않네요. 기역은 이대로 모든 걸 포기할까요?무슨 소리!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잖아요! 포기를 모르는 기역은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이렇게 시작된 모험에서 기역은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요?.이렇게 유쾌하고 귀염뽀짝한 한글 그림책이라니요!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글을 모르던 아이들이 글을 알게 되면 세상의 온갖 글씨를 읽으려 합니다. 저희집 형제가 그랬거든요. 두 아이를 태우고 어딘가로 가던 차안에서 둘째가 어떤 간판을 읽으며"저 글씨가 이런 말이였구나. 안그래도 맨날 궁금했었는데~" 하더라구요. 글을 읽는게 재밌었는지 제가 읽어주던 책도 스스로 읽어보기도 하고, 써보기도 하며 한글을 즐기게 됐어요. 그렇게 글을 알게 되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거예요.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것.할까 말까 망설여지는 일을 시작하는 것. 모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 쉽지 않은 일을 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기역이 포기하지 않고 길을 떠나 만나게 된 새로운 친구들과 만들어 낸 멋진 세상처럼요. 저도 이 그림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됐습니다. 유쾌함과 함께하는 즐거움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 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세상을 말이죠. 할까 말까 고민이 될 땐 하고, 갈까 말까 고민일 땐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고민 앞에서 전 주로 후자를 택해왔습니다. 용기가 없고 자신이 없다는 이유에서였지요. 그런데 할까 말까 고민하다 "할까?!!"를 외치며 시작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에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일이였어요. 그런데 고민하다 용기를 낸 이 행동 덕분에 전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됐고,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됐으며 제 세상은 더 넓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여러분도 뭔가 할까 말까, 갈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일단 시작해보세요.포기를 모르는 기역과 제가 마주하게 된 아름다운 세상을 여러분도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