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엉뚱한 상상을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좋아해요😁)놀이터에서 놀 때도, 친구들과 함께 놀 때도, 집에서 혼자 놀 때도 그냥 노는 법이 없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을 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곤 했지요. 그런 제가 요즘 그림책을 보며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작가님들도 나처럼 엉뚱한 상상 전문가들일까?', '어떻게 이렇게 엉뚱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걸까?'📖작은 행성에 조금 수상해 보이는 초록 외계인들이 찾아왔습니다. ......초록 외계인들이 조금씩 조금씩행성을 바꿔 놓기 시작합니다. -본문 중에서- 여기 울퉁불통한 행성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그란 모양의 행성과는 좀 다른 모습이지요. 이 행성에 초록 외계인들이 찾아와 와글와글, 시끌벅적, 바쁘게 움직이며 행성을 바꿔 놓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행성 - P. 이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어린 시절 '은하철도 999'를 보고 우주 여행을 꿈꾸곤 했었어요. 메텔처럼 머리를 길게 기르고 예쁘게 차려입고 여러 행성을 여행하는 상상이였어요. 그때 온통 핑크색으로 가득한 별(핑크에 푹 빠졌던 시절이예요 ㅎㅎㅎ), 초콜렛으로 만들어진 별, 젤리포처럼 말캉말캉한 별 등 기상천외한 별들을 그려내곤 했었어요. 그렇게 엉뚱한 상상을 하던 때에도 '행성 -P' 같은 행성은 생각해 본 적 없었어요. 어쩜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책을 볼수록 정말 초록 외계인이 찾아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 머릿 속에 그리며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오늘 저녁 밥상을 고민하는 저를 발견하게 됐어요. 갑자기 우주 여행과 행성 얘기하다가 왠 저녁 밥상 얘기냐구요? 이 이상한 전개가 이 책을 보면 자연스러운 전개로 바뀌게 될 거예요. 무슨 말이냐구요? 궁금하시면 얼른 <행성 -P>를 만나보세요😁매일매일 재밌는 상상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어른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재밌는 상상과 함께 우리의 일상을 보다보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냥 평범하게 보이지 않을테니까요. 평범한 일상에 상상이 더해지면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테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