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음 약국 -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처방전
이현아 지음, 소복이 그림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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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처방전
<어린이 마음 약국>

그림책이라는 따스한 존재가 우리 곁에 있음에 늘 감사한 마음이다.
첫째를 낳고 길고 깊은 산후 우울증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나에게 다가온 그림책.
그림책에 대해 1도 몰랐던 난 무작정 돌쟁이 첫째와 도서관 어린이실에 갔었다. 그 시절의 난 숨구멍이 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책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이 도서관의 어린이실이라 그곳에서 손에 잡히는 책들을 읽었다. 첫째와 서가 사이를 누비며 그림책들을 만났다. 그때 만났던 그림책들은 나에게 그야말로 '약'이 되었다.

이현아 선생님의 책이 출간되고 <어린이 마음 약국>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아!"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때 내가 봤던 그림책들, 첫째와 함께 갔던 도서관의 그림책 서가는 나에게 '마음 약국'이였구나.

📖
그때부터 교실 책꽂이 한편에 초록색 '교실 우체통'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민이 있거나 선생님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쪽지에 써서 넣어 달라고 했어요. 이름을 남기면 답장을 써 주겠다고 했고, 원하지 않으면 이름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이 우체통이 교실에서 마음의 숨을 쉴 수 있는 숨구멍이 되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교실 책꽂이 한편에 놓인 우체통.
우체통을 그곳에 둔 선생님의 마음이 전해져온다.

- 나 때문에 마음에 힘이 빠질 때
- 가족 때문에 눈물이 날 때
- 친구 관계가 어려울 때
- 미래를 향해 힘껏 발을 내딛고 싶을 때

문진표를 둘러보며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나에게 맞는 처방을 찾아 책을 펼쳐보자. 책을 보고 책 속의 처방에 따라 그림책을 펼쳐보자. 그리고 처방 세부 내역을 꼼꼼히 살펴 본 후에 차근히 나의 마음을 달래보자.
나의 마음에 맞게 처방된 그림책은 마음을 다독여주고 상처가 아물게 도와줄 것이다. 새살이 솔솔 돋아나는 연고가 되어줄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많은 선생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소복이 작가님의 따스한 그림과 이현아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들.
마음의 성장통을 겪으며 고민에 빠져 끙끙 거리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거라 믿는다.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실 때 선택하시면 출간 기념 사은품으로 준비된 '마음 약국 꾸러미'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마음 건강 문진표와 마음 처방 카드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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