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의 또 빵 심부름 - 사촌 형 오스카를 구하라,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상상그림책 4
장 바티스트 드루오 지음, 이화연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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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도서지원


평온한 하루가 시작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인생은 역시 끝날 때까지 그 끝을 알 수 없구나~!'하는 교훈과 함께 안절부절 버라이어티 모험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오늘의 문이 열렸다.
오늘은 어떤 모험이 날 기다리고 있으려나?
그레이엄처럼 엄청난 모험을 떠나야 하는 걸까?

📖
"그레이엄, 빵 좀 사 와야겠다.
이번에는 길 잃어버리면 안 된다."
빵 사는 것도 잊으면 안돼.
그거야 어려운 일이 아니지.

마을까지 잘 도착해 빵집에 왔어.
그런데 포스터가 앞에 떡 붙어 있지 뭐야.
사촌 형이 실종됐나 봐!
"맙소사!"
분명 폭풍에 배가 뒤집혀 돌아오지 못한 거야.

당장 배를 타고 오스카 형을 찾으러 가야겠어.
-본문 중에서-

빵 심부름을 나선 그레이엄에게 '또'다시 모험이 펼쳐지고야 만다. 사촌 형이 실종됐다는데 그냥 두고 볼 순 없지 않은가?!!!
그레이엄 입장에선 당장 떠나야 하는 일이지만 엄마 입장에선 "OMG!!!"이다.
빵 심부름을 보냈더니 이 녀석이 또?!
왜 심부름 한 번에 자꾸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걸까?
('또'라는 말에 그레이엄의 또다른 모험도 궁금하시다면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을 만나보세요😊)
이번엔 어떤 모험이 그레이엄을 기다리고 있을까?
그레이엄은 무사히 모험을 마치고 빵 심부름을 할 수 있을까?

.
심부름에 얽힌 모험이라니.
인생은 늘 모험의 연속이지만 '심부름'이라는 단어 하나에 어린 시절 떠났던 심부름의 모험이 생각난다.
아마도 5살 쯤이였던 것 같다. 우리가 살던 빌라 바로 앞에 슈퍼가 있었다. 집에서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 슈퍼였다. 엄마는 두부 반모만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난 손에 동전을 꼭 쥔 채 비장하게 심부름 길에 나섰다. 그런데 슈퍼에 도착하고 모험은 시작됐다. 슈퍼 입구에 가지런히 놓인 두부가 너무나 포슬포슬 부드러워보이는게 아닌가?
'만지면 정말 부드러울까?'하는 호기심을 그냥 지니치지 못한 나는 두부에 손가락을 쑤욱 넣으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야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두부로의 모험은 두부 한 판을 모두 손가락으로 구멍을 낸 후에 끝났고 결국엔 엄마가 소환됐다.
그 날의 두부 심부름은 엄청나게 혼나며 끝이 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꽤 재밌었던 모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어릴 때의 기억이지만 손가락으로 두부를 꾹꾹 누르며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혼난 기억은 어느새 잊혀져 희미하다. 그날의 재밌는 모험은 내 기억 속에 유쾌한 기억으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평범한 심부름이 모험이 되는 순간.
어릴 땐 모든 심부름이 도전이고 모험이며 즐거움이였던 것 같다. 물론 그레이엄의 심부름 모험은 정말이지 엄청나다.스펙타클 어드벤쳐 그레이엄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얼른 책을 펼쳐보시길 바란다.

책을 덮으며 심부름의 기억들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슬슬 심부름을 좀 시켜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심부름 길에서 우리 아이들도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될까?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두근두근 설레임과 함께 걱정이 밀려온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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