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322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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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도널드슨, 악셀 셰플러 콤비 작가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
<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줄리아 도널드슨과 악셀 셰플러 두 작가님은
<막대기 아빠>를 통해 알게 됐다.
어쩜 막대기 하나로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뒤로 아이들이 두 작가님의 그림책을 만날 때면
"이 책 재밌겠다! 이 작가님들 책 다 재밌잖아~~~"하며 반긴다.
아이들이 재미를 보장하는 콤비 작가님의 신작 <드래곤 조그와 용감한 의사들>
이번에도 역시는 역시였다.

📖
펄 공주는 약을 잘 짓고 주사를 잘 놓아요. 떠돌이 기사는 큰 상처도 수술로 말끔하게 치료해 주지요.
드래곤 조그는 하늘을 훨훨 잘 날아요.
하지만 땅에 내려앉을 때에는
우당탕 꿍땅!
조금 어설프지요. 그래도 용감한 의사들은 조그를 너그럽게 이해해 준답니다.
-본문 중에서-

공주와 떠돌이 기사와 드래곤 조그의 조합. 상상이 잘 가지 않지만 이 셋의 조화는 기가 막히다.
어느 날 펄 공주의 삼촌인 왕은 공주는 의사가 될 수 없다며 공주를 성에 가둬버린다. 공주는 이대로 성에서 꼼짝없이 지내야만 하는 걸까?


의사가 된 펄 공주와 위대한 떠돌이 기사, 그리고 드래곤 조그.
어떻게 이런 조합을 생각해 낸 걸까?
얼핏 생각하기엔 안 어울리는 듯 하지만 최강의 조합이 아닌가 싶을 만큼 잘 어울린다.
작디 작은 달팽이가 큰 바다를 누비며 세계를 모험하고, 예쁜 드레스를 입고 왕자님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공주가 드래곤을 타고 여기저기를 누비며 의사로서 멋지게 활약하는 모습은 내 안에 숨어 있던 편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공주'라는 말에 예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차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한다거나 '달팽이'는 느리고 얌전히 가만히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책을 보고 있으면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미지가 하나 둘 지워지고 새롭지만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가 머릿 속에 들어와 자리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꿈꿀 자유가 있다. 남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나를 끼워 맞출 필요는 없다.
지금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남들의 시선에 가로막혀 망설이고 있다면 과감히 시도해 보길 바란다. 눈 앞에 멋진 모험이 펼쳐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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