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7 : 보수 VS 진보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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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의 지대넓얕 7. 보수 vs 진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역사와 경제를 지나 이번엔 정치다!
정치. 그 이름만으로도 머리가 빙빙 도는 느낌이다. 정치가 뭐냐고 묻는다면 난 조개처럼 입을 꾹 다물게 될 것이다. 정치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생각해보면 맨날 싸우는 모습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가 정치가 뭐냐고 묻는다면 "맨날 싸우는거~!"라고 밖에 대답해주지 못할 것 같다.
나처럼 정치가 어려운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치의 핵심을 알려주기 위해 <채사장의 지대넓얕>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첫째도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됐다는 소식에 "아싸~!!!"를 외치며 반긴다.

📖
🏷 막상 하려고 하니 정치라는게 참 쉽지 않네요.
도대체 진보는 뭐고, 보수는 또 뭔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싸우는 건지!! (p. 18-19)

🏷 정치에서 진보, 보수를 선택하는 것은 취향이나 스타일을 고르는 게 아니에요. 경제체제를 함께 고려해야 하거든요.
······
"오메가 씨는 이 세상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세요?"(p. 26)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또 그것을 비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p. 56)
-본문 중에서-

초보 정치인을 꿈꾸는 오메가.
그런 오메가에게 채의 카페를 소개해주는 알파. 채의 카페에서 정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오메가.
오메가와 함께 정치에 대해 알아볼까?

.
보수 vs 진보.
사실 여기서부터 뭔소린지 모르겠다.
진보는 뭐고 보수는 또 뭘까?
진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보수는 보수적이라는 건가?
음...
시작부터 어렵구나 어려워.
당췌 뭔소린지 모르겠다는 오메가의 외침이 낮설지 않다. 그 외침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긴다.
어라?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그리고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 정치 얘기가 아니였네?
보수와 진보에 대한 정리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머릿 속에 수많은 질문과 정의를 심어주며 진행된다. 중간 중간 '채사장의 핵심 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의 도움을 받아 생각을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그 안에서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단순히 '정치'에 대한 것만을 딱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얽힌 경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알고 있어도 연결되지 않고 따로 머릿속을 떠다니던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이해하기도 쉽고 정리도 잘 된다.

이번 책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토론 주제 카드>. 책 속 사람들이 토론하는 것처럼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보와 보수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토론 주제도 있고, 우리에게 익숙한 주제도 있다. 다양한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봄으로써 내가 사는 사회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시선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그렇게 나의 세상이 넓어지는 것이다. 그런게 바로 우리가 인문학을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를 볼 땐 새로운 이야기를 먼저 봐도 좋지만 옆에 쌓아두고 1권부터 쭈욱 정주행하며 즐길 것을 추천한다. 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폭넓은 지식을 선물하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 새롭게 시작된 정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기대된다. 넓고 얕은 지식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묵직하게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는 이야기에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들게 된다.

7권을 덮으며 생각한다.
'8권은 언제 나올까?'
8권이 출간될 때까지 목이 빠져라 기다릴 예정이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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