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지원 아침에 일어나 맑은 하늘을 보니 갑자기 바닷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남편이 출근한 주말이라 멀리 떠날 수 없어 책을 보며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본다. 🔖너무 더운 어느 여름 날, 해변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아이들.숨을 곳을 찾아 모래 사장을 달린다. 빨리 잡히지 않으려면 멀리 가야 할 것 같은데 어디로 숨으면 좋을까?언니를 따라 가다보니 어느새 엄마가 가지 말라고 한 바위까지 와버렸다. 엄마가 바위 뒤엔 가지 말라고 했는데 언니와 오빠는 "말 안 하면 돼. 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야."라고 말하며 바위를 넘어간다. 그해 여름, 바위 뒤에선 무슨 일이 벌어질까?.책을 보고 있으면 자꾸 그림을 만져보고 싶어진다. 모래와 바위의 질감, 내리쬐는 햇살의 느낌 등이 잘 표현되서 만져질 것만 같다. 우리는 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을까? 우린 모두 태어날 때부터 청개구리 유전자를 품고 태어나는 걸까?바위 뒤로 가지 말라는 엄마의 말은 그 뒤엔 뭐가 있을지 더 궁금하게 만든다. 거긴 왜 가지 말라는걸까?엄마가 된 지금은 그 이유를 알 것 같지만 어릴 땐 그런 말을 들으면 온 몸이 근질거렸다. '왜 하지 말라고 하지? 왜 가지 말라고 하지? 왜? 너무 하고 싶은데~~~' 하면서 말이다."우리만의 비밀이야."라는 달콤한 말과 함께 바위 뒤로 향하는 아이들. '비밀'이라는 말로 용기를 내며 바위 뒤로 넘어간 아이들은 신비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구멍으로 들어가 '이상한 나라'를 마주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현실과 환상이 적절히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야기를 만날 때면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과 함께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오가며 눈 앞에 펼쳐진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본다. 언젠가 만나게 될지도 모를 신비로운 경험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말이다.올 여름 바닷가에 간다면,그곳에서 높은 바위를 만나게 된다면,그 너머로 넘어가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것 같다. '그 해 여름, 바위 뒤에서' 펼쳐질 환상의 세계를 꿈꾸며.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