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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선물 ㅣ 맑은아이 21
신영란 지음, 오오니시 미소노 그림 / 맑은물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책선물 #감사합니다
두 눈을 반짝이며 어항 속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는 두 귀요미들🐱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에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
오늘은 설레는 소풍날이에요.
하지만 까미는 마냥 신날 수가 없어요.
동생 꼬미가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거든요.
꼬미도 소풍을 갈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병원에서 심심해할 꼬미를 위해
까미는 꼬미에게 함께 놀 친구들을 선물해요.
의젓하고 대견한 까미 누나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뒷표지에서-
까미와 꼬미 남매의 흐믓한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우리집에 가~끔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떠오른다.
주형제는 정말 1분에 한번씩 싸우는구나...싶을만큼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운다.
떨어져 있음 심심하다고, 형아(동생)보고 싶다고 애타게 찾다가도 재회하는 순간 5분 정도 사이좋음을 유지한 후에 또 투닥투닥 싸우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처음엔 좋게 타이르던 나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다가 나중엔
"그만하지 못해!!!"와 함께 샤우팅으로 마무리 된다.
하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깜짝 놀라는 순간들이 있다. 서로를 생각하고 챙기는 그런 마음을 엿보는 순간이면 늘 생각한다.
'형제라서 너무 다행이구나~'하고 말이다.
첫째를 키우며 지쳐있던 나는 처음엔 둘째를 낳을 생각이 없었다. 한명을 키우면서도 매일 허덕이는 내가 둘째는 어찌 키우냐며 한 명만 잘 키울거라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첫째를 키우다보니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될 것 같았다. 난 동생이 있어 너무 좋고 힘든 순간들도 함께라 잘 견뎌낼 수 있었는데...
우리 아이에게도 함께하며 느낄 수 있는 이 기쁨과 든든함을 꼭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둘째를 낳았고 함께 키우며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이 많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둘째가 방학을 해서 오늘부터 집에 함께 있을텐데 오늘은 또 얼마나 싸우려나 싶다.
하지만 둘이 잘 놀겠지??
싸우기도 하고 이런 저런 사고도 치면서 말이다😂 주형제와 지지고 볶으며 보낼 시간을 떠올리면 아득하지만 그래도 둘이라 참 좋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인 우리 아이들.
귀한 선물인 두 아이 덕분에 오늘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