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물건을 줘야한다고? 내가 정말 아끼는건데?! 안돼~~~~~~~<이건 내 스웨터야!>스웨터를 손에 들고 동생을 바라보는 아이. 동생과 눈을 맞추고 "이건 내 스웨터야!"라고 말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현실감있는 이야기 그리고 생생한 감정과 표정의 표현. 책을 보며 절로 우리집 아이들이 떠올랐다. "어? 우리집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하고 말이다. 📖올리비아에게는 세상에서, 아니 온 우주에서 가장 아끼는 스웨터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엄마는 이 소중한 스웨터를 동생에게 물려줄 때가 되었다고 말해요.이대로 올리비아는 스웨터를 뺏기고 마는 걸까요?-뒷표지에서- 내가 너무너무너무 아끼는 물건이 어느 날 동생에게로 간다면?온 우주에서 가장 아끼는 물건을 줘야 한다고?!!!!! 동생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을 마음 한 켠으론 알고 있지만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올라오는건 어쩔 수가 없다. 주형제는 3살 터울로 물건을 물려쓰기에 딱 좋은(?) 터울이다. 매년 계절이 바뀌고 옷장 정리를 하며 첫째가 못 입게 되는 옷을 자연스럽게 둘째 옷장에 넣곤한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종종 첫째가 말한다. "아~그거 내가 정말 좋아하던 옷이였는데! 아쉽다~"둘째는 이렇게 형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으며 이렇게 말한다. "나도 이거 입고 싶었는데! 좋다!"물려주고 물려받는 상황이 익숙한 주형제는 책을 보며 "엄마, 우리도 이렇게 하잖아~! 그치? 나는 얘처럼 안하고 잘 물려주는데."하며 씩 웃었다. 같은 물건을 공유하는 것.내가 애정하던 물건에 나의 추억과 동생이 추억이 공존하는 것.너무나 재밌고 신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내가 소중히 아끼던 물건을 떠나보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이별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잠시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아이들의 물건을 비울 때 아이들에게 꼭 물어본다. "이거 ○○에게 줘도 괜찮아?" 라고 말이다. "내거 내거!!"를 외치는 애착의 시기를 지나 함께하고 나누는 것이 필요한 시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나눔과 양보, 함께 공유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건 내 스웨터야!>를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