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해주세요
제페토 지음 / 다정한마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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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이름이 낯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들어봤더라?
아~!! 피노키오 만든 할아버지!!
제페토 할아버지가 멋진 솜씨로 피노키오를 만드신 것처럼 작가님도 멋진 그림책을 만드시는 분이시구나!

📖
산마을 꼭대기 작은 집에 할머니 한 분이 살았어요. 어느 날 할머니 앞으로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찾아왔어요.
그 고양이에게는 신통한 능력이 있었는데.....
할머니와 고양이가 사는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뒷표지에서-

.
혼자 사시는 할머니.
그리고 호~하고 입김을 불면 아픈 곳을 씻은 듯이 낫게 해주는 고양이의 만남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사시는 할머니에게 호~하며 아픈 곳은 물론이고 외로운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해주는 고양이와 갈 곳 잃은 고양이를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보듬고 살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호~해주는 고양이를 보니 엄마 생각이 난다. 덤벙거리는 말괄량이였던 난 어릴 때 참 많이 넘어졌었다. 넘어져서 무릎도 다치고 팔꿈치도 다치고 이마도 다치고😂
온 몸에 상처 마를 일이 없었던 난 넘어지면 "엄마~~~"하고 우는 아이였다. (엄마를 찾으며 우는 건 국룰👍)
그럼 엄마는 얼른 달려와 나를 달래며 호~하고 불어주었다. 엄마가 호~해주는 순간 아픔이 사라지는 마법! 아마 다들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호~ 불어준다고 상처가 낫는건 아니라는걸 우린 모두 안다. 하지만 그 숨결에 걱정하는 마음과 나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사라지길 바라는 엄마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는 것 또한 우린 안다.
그렇기에 호~한번에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아닐까?

누군가에게 호~해주는 것.
그것은 걱정하는 마음과 아픔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나도 그런 마음을 담아 주변의 사람들에게 호~해주고 싶다. 나의 이런 마음이 전해져 아픈 상처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
호~~~~~~~~~~~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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