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에 알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 그건 매우 특별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박현민 작가님은 그런 능력이 탁월한 분이라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렇지 않게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 자신만의 색을 담아 우리에게 전한다.그래서 박현민 작가님의 책을 볼 때면 늘 기대하게 된다. 이번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만나게 될까?📖나는······보도블록 틈새에 핀 민들레.언젠가 나도 날아오를 수 있을까?-본문 중에서-요즘 길을 걷다보면 정말 많은 민들레를 볼 수 있다. 잔디밭에서도 나무 밑에서도 그리고 보도블록 틈새에서도.정말이지 어디에나 민들레가 있다.그 민들레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린 어떤 모습일까?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보도블록 틈새에서 피어나 날아오르길 꿈꾸는 민들레.기다리고 기다리고 견디고 견디며 매일을 보낸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매일을 꿈꾸고 견디고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들.힘든 순간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다린다. 언젠가 다가올 그 날을 그리며.우린 매일을 그렇게 기다리고 견뎌내는 것이다. 앞 면지 속 민들레 꽃이 뒷 면지에선 사라지고 없다. 그 대신 주변에 보도블록 사이에 뿌리내린 여러 민들레 잎을 만날 수 있다. 이 그림을 보며 안도하는 나를 발견했다. 긴 기다림 끝에 민들레는 잘 날아 올랐겠지? 다음에 피어날 민들레는 혼자가 아니라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겠지? 여러 물음과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오늘을 견디고 꿈꾸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오늘이 조금 더 평온하기를 바란다. 언젠가 날아 오를 그 날을 꿈꾸며 모두를 응원하고 싶다. 📖나는 기다리고 있어.소란한 날에도고요한 날에도.-본문 중에서--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