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어요! 공룡 가족 그림책 시리즈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아버지 집에 가면...
<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어요!>

다비드 칼리 작가님과 세바스티앙 무랭 작가님의 조합은 말이 필요없다. 두분의 그림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로 돌아오시다니!
너무 좋다!
환상의 콤비가 돌아왔다😆

📖
악셀은 땅을 파고 파고 또 팠어요.
하지만 감자는 없었어요.
그런데 무언가 딱딱한 게 느껴졌어요.
동그랗고 밝은 색깔이었는데...감자는 아니었어요.
악셀은 계속해서 땅을 팠어요.
이건 설마...뼈?
"그것 참 이상한 걸?"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본문 중에서-

여름을 맞이해서 할아버지 집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된 악셀.
할아버지 집은 시골이라 재밌는게 하나도 없는데 거기서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라는거지?!!!!!!!!!
지루한 시골에서 악셀은 할아버지를 도와 페인트칠도 하고, 잡초도 뽑고, 살구도 땄다. 이제 감자를 캐자고 하시는 할아버지와 함께 감자를 캐러 갔다. 그런데 감자는 없고 딱딱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어? 이건 뭐지? 뼈?
혹시...

.
🎶할아버지 집에 가면~ 잡초도 있고~살구도 있고~공룡도 있고🎶
엥?! 공룡이라고? 진짜?!!!!!!!
할아버지 집에 공룡이 있다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급 이런 전개 있기 없기?!

공룡 뼈를 발견한 악셀을 보고 우리집 아이들은
"오~~!!!!! 좋겠다~!!!!"하며 부러워했다.
마지막 반전에 깔깔깔 웃었지만 🤣🤣🤣
할아버지는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보내는 악셀을 보는데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랐다.
방학이 되면 외할머니댁에 가서 놀다오곤 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그 시간이 무서우면서도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면 옥상에 올라가 빨간 다라이(?)에 물을 받아 물놀이를 하고, 평상에 앉아 수박도 먹고 옥수수도 먹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사다주신 붕어빵 봉지에 담긴 후라이드 치킨도 꼭 한번은 먹고 왔다.
통닭이 식을까봐 빠른 걸음으로 시장에 다녀오셨을 할머니의 마음은 따끈한 치킨 만큼이나 따뜻했다.
할머니 집에 갈 땐 거기서 뭘 하나 걱정하며 갔지만 집에 올 땐 늘 아쉬웠다.
"아니, 벌써 토요일이라고요?" 라고 외치는 악셀처럼 말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일주일.
함께 그 시간을 나누고 공유하며 추억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무언가 신나고 특별한 일이 가득하지 않더라도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귀할테니 말이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