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작가님의 <수박 수영장>과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그림책을 보는 순간 그 두 권의 책을 처음 봤을 때 느꼈던 그 느낌이 들었다. 구석구석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그림들, 조금은 엉뚱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상상의 세계, 재밌으면서도 뭉클하고 따스한 이야기. 안녕달 작가님만의 이 느낌!정말 감탄하며 볼 수 밖에 없다. 우리 할머니집에서 본 것 같은 이불의 저 무늬, 얼굴만 쏙 내민 볼이 통통한 아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귤껍질.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어린 시절,추운 겨울 할머니 댁에 가면 따뜻하다못해 뜨~거운 방바닥을 만날 수 있었다. 우리가 온다는 소식에 아궁이에 불을 피워 뜨끈뜨끈하게 아랫목을 데우시고 두꺼운 솜이불을 깔아두신 할머니. 그 속에 쏘옥 들어가 이불을 덮고 시원한 귤을 까먹으며 TV를 보는 시간은 정말 꿀같은 시간이였다.이불을 들춰 이불 속으로 쏘옥 들어가면 펼쳐지는 비밀 세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곰엉덩이 달걀과 얼음할머니 식혜 손에 들고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TV도 보고, 수수께끼도 풀고 싶다. 뜨끈뜨끈 엉덩이가 뜨거웠던 아랫목이 그리워진다. 나에겐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아이들에겐 유쾌하고 즐거운 세상이 되는 사랑스러운 상상 속으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겨울 이불> 속으로 쏘옥 들어가볼까요?📖뜨끈한 온돌 방바닥에 두꺼운 솜이불을 덮고 차가운 식혜를 마시는 기분으로 이 책을 봐 주세요. -안녕달 작가의 편지 중에서--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