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 차페크의 대표작 <R. U. R>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보자. <R. U. R : 로숨 유니버설 로봇>100년 전 <로숨 유니버설 로봇 (R.U.R)>이 연극으로 공연되었다고 한다. 100년 전?10년 전이 아니라 100년 전?이 희곡에서 처음 '로봇'이라는 단어가 탄생했다고 한다. 카렐 차페크. 20세기 체코가 낳은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그 이름. 아직 그의 책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 그래픽 노블을 보며 생각했다. 꼭 읽어봐야겠다고. 📖🏷 어떤 노동자가 가장 훌륭한 노동자일까요?헌신적인 노동자?정직한 노동자?아니요! 가장 값싼 노동자지요.부려먹기에 가장 경제적인 노동자요. (p. 6) 🏷 그러나 곧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될 겁니다. 모두가 살아있는 기계를 만들기 시작할 거예요. 그러면···.인간이 인간을 위해 봉사를 하거나 물질의 노예로 사는 삶은 끝이 날 겁니다.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을 하게 될 겁니다.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겠죠. (p. 57)-본문 중에서-가장 값싼 노동자.이 문장을 보는데 왜이리 소름이 돋던지...인간에게서 노동에 방해되는 것들을 모두 제거하고 육체적인 노동을 위해 만들어진 노동 로봇들.그렇게 로봇이 탄생되고 사람 대신 노동을 하게 된다. 노동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간은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게 될까?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그렇다면 인간을 대신해 노동을 하는 로봇은 그대로 머물러 있을까? 인간을 위해 평생을 일을 하면서?이 이야기는 그저 책 속의 이야기에 불과할까?정말?지금도 우린 수많은 전자기기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수많은 기계들. 그렇게 기계에게 노동의 자리를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된다. 노동을 하지 않고 자아실현을 하며 편안하게 사는 삶.그것이 진정 이상적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카렐 차페크의 천재적인 상상력으로 그려진 이야기는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 과학의 발달과 잘 버무려져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100년 전의 작품을 현대적인 이야기로 다듬어 그래픽 노블로 그려낸 카테르지나 추포바. 그녀 덕분에 이렇게 이 책을 만나게 되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책을 덮으며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