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니 봄도 왔다 - 당신이라는 사소한 기쁨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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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간질간질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글들
<네가 오니 봄도 왔다>

창 밖은 찬바람이 쌩쌩부는 겨울이다.
추워진 날씨만큼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요즘.
표지의 그림에서부터 나의 마음을 녹이더니 사랑 가득한 이야기는 나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
사랑

어느 정도 희생할 줄 안다면
편해지는 것.

그런 마음을 알아준다면
좋아지는 것.

그래서 조금은 변해줄 수 있다면
오래가는 것.

그것이 사랑이어라.
(p. 12)

📖
확신

너에게 소홀할까 걱정 마라.
나에게 실망 줄까 걱정 마라.
어느 날 너에게서 휙 하고
떠나버릴까 걱정 마라.

옆에 있어 보라.

네가 내게 반딧불만 한 사랑을 준다 해도
나는 보름달 마냥 되돌려 줄 테니.
(p. 38)

.
사랑 가득한 글로 채워진 책을 볼 때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어진다. 보고 있으면 따스해지고 말랑말랑해지는 이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고 싶어서일까?

<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가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준 책이라면
<네가 오니 봄도 왔다>는 우리에게 온기를 전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왜 이토록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걸까?
힘들고 지친 순간,
삶의 길을 잃어 이리저리 방황하는 순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순간에 우리를 잡아주고 위로해 주는건 다름아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건 사랑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닐까?

에세이 인 듯 시 인듯.
에세이라고 하기엔 좀 짧고, 시라고 하기엔 좀 긴 글들로 채워져있다.
(난 시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얼핏 애매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간결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담긴,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작가님의 전하고자 하는 '사랑'이 잘 전해지는 글들은 연말이라 뒤숭숭하고 복잡했던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다.

마음에 온기가 필요하신가요?
위로와 사랑으로 채우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올거예요.

📖
사소한 행복 2

저 멀리 아니다.
저 뒤도 아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찾아야 한다.
(p. 97)

📖
축복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당신 예쁘다.
버텨내고 이겨내는 당신 멋있다.
이유 없이 당신 사랑스럽다.
나는 보인다, 당신을 향해가는 빛이.
나는 느낀다, 당신이 잘 될 것 같은 확신을.
이유 같은 건 몰라도 된다.
사람에게 꽃이 피는 건 원래 이유가 없다.
(p. 219)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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