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친구야 엄마 마음 그림책 9
김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을파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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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괜찮아. 그래도 우린 친구야.
<달라도 친구야>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엄마 마음 그림책>시리즈.
이 시리즈의 그림책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그대로 담아놓은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된다.
엄마와 아이가 실제로 대화를 하듯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체로 되어 있어 더 몰입이 된다.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다.

📖
엄마, 난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초콜릿이 그렇게 좋아?
그럼, 얼마나 맛있는데······.

오늘 간식 시간에 우유가 나왔거든.
나는 초콜릿 우유를 골랐는데
연수는 딸기 우유, 선우는 흰 우유를 고르더라.
친구들은 그게 더 맛있대. 신기하지?

사람마다 좋아하는 맛이 다를 수 있지.
엄마도 초콜릿보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더 좋은걸.
-본문 중에서-

.
남편과 연애를 막 시작했던 시절에 딸기 우유를 좋아하는 남편이 참 신기했다.
초코 우유를 좋아해서 딸기 우유를 사먹은 적이 한번도 없었던 나에겐 나름 충격이였다. 딸기 우유를 사먹는 사람이 있다니...맛있는 초코 우유를 두고 말이다.
책을 보는데 그때 내가 받았던 충격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딸기 우유 좋아하는게 뭐가 그리 이상하다고 그리 충격을 받았을까?
좋아하는 음식은 누구나 다를 수 있는데 말이다.

아무리 잘 맞고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해도 모든 것이 잘 통하고 똑같을 순 없는 법.
서로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는
'우와...진짜 이상해! 왜 저런거야?'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우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제일 좋은 방법은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면 크게 이상할 부분이 없다.
나와는 다르구나.
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모두 다른 우리가 모여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 달라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이해하고 해결하며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그 안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것을 배우며 자란 아이는 세상을 더 즐겁게 바라보고 즐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


🏷 "제 발로 걷게 된 아이에게 세상은 넓고 경이로운 곳입니다.
길에서 만나는 꽃과 나무는 물론 움직이는 개미와 강아지까지,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아이가 더 자라 또래를 접하기 시작하면 친구 사귀기는 조금 어려워집니다.
늘 대장 역할을 하는 아이, 구석에서 조용히 혼자 노는 아이, 때때로 토라지는 아이까지, 가지각색 친구들과 마음을 맞추어 어울리는 건 힘든 일이니까요.
하지만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아이에게 말해 주세요.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린다면, 아이는 친구로 가득 찬 즐거운 세상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 조선미 (EBS <육아학교> 멘토,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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