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구. 안녕 나의 달.<나의 달을 지켜줘>정진호 작가님의 그림책들을 보고 있자면 작가님만의 독특한 시선에 눈길이 머물게 된다. 작가님만의 느낌과 간결한 그림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좋다. 긴 여운이 남아 오래도록 감동을 주는 이야기에 자꾸만 빠져들게 된다. 🔖푸른 화살 은하의 우주 탐사대 탐험요원 새로.어느 날 블랙홀에 휩쓸려 달에 불시착하게 된다.그런데 여기가 지구라고 믿는 새로.지구? 여기가 지구라고?달에서 바라본 지구에 한눈에 반해버린 새로는 아름다운 '달'의 이야기를 푸른 화살 은하에 꼭 전해야겠다고 결심한다. 새로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귀여운 토끼 외계인 새로의 모습에 반해 책장을 넘기다 깜짝 놀랐다.새로가 토끼가 아니네?나는 토끼처럼 생긴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니...이 사실부터가 나에겐 반전이였다.그런데 달에 도착해서 여기가 지구라고?지구를 보고는 달이라고?뭐야 뭐야~!뭔가 자꾸만 헛다리를 짚고 있는 것 같은데 빠져든다. 그리고 귀엽기는 또 왜이렇게 귀여운거야?역시 귀여운게 최고야!빠져든다 빠져들어~!!책장을 넘길수록 '역시 정진호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작가님의 그림책을 보며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간결하게 표현된 그림을 보며 그 부분에 더 집중해서 보게 됐다. 그런 정진호 작가님께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는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가 떠올린 지구의 이미지가 '난폭, 흉악, 잔인!'이라는 것에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이라는 것에 맘이 아팠다. '나의 달'을 지키려 노력하는 새로를 보며 나 또한 '나의 지구'를 지키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귀엽고 재밌고 반전이 있는 이야기 안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많은 것들이 담아낸 <나의 달을 지켜줘>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 속에서 다음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하시다면 얼른 책을 펼쳐보시길 바란다.순식간에 빠져들어 책장을 넘기다 뒷표지를 덮으면 다시 책을 펼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생각났다, 지구! 난폭, 흉악, 잔인!🏷 아...!저렇게 아름다운 건 처음입니다.그런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요?지금은 안돼! 울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달을 보며 결심했습니다.난 반드시 돌아갈 겁니다.내 고향, 푸른 화살 은하로 돌아가서 내가 본 것들을 꼭 이야기할 겁니다. 🏷 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어떻게 된 거죠?지구인!지구인밖에 없습니다.지구를 이렇게 망쳐 놓고, 달로 건너간 게 틀림없습니다.이대로라면 지구인이 달마저 파괴하고 말 것입니다. "달을 내버려 둬! 제발 싸우지 마!!"나의 달을 지켜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