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세계, 그 상상의 세계 속으로!<빅토리아 스티치 2 : 요정의 규칙과 사악한 음모>표지를 보자마자 첫째도 나도 "어~! 이 그림은?!!"하며 반가웠다. <이사도라 문>과 <마녀요정 미라벨>의 작가인 해리엇 먼캐스터의 새로운 이야기가 출간됐다. 신기한 요정의 세상을 담아낸 이야기인데 역시나 흥미진진하다. 1권에서는 요정의 숲의 왕이 되기 위한 빅토리아와 셀레스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2권에선 빅토리아가 요정의 숲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왕이 되지 못하고 위스클링 숲을 빠져나온 빅토리아. 요정들의 규칙 중 가장 절대적인 규칙인 '인간에게 정체를 들켜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지키지 못하고 인간 아이 나오미와 친구가 된다. 그렇게 요정들의 오래된 규칙이 깨지게 되고 그로부터 사악한 음모가 시작됐다. 그로 인해 빅토리아는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고, 이런 빅토리아를 구하기 위해 셀레스틴은 인간 세계로 넘어오게되는데...셀레스틴은 빅토리아를 구할 수 있을까?빅토리아와 셀레스틴은 음모에 휩싸인 요정의 숲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어릴 땐 요정들이 진짜 있을거라고 믿었었다. 엄지 공주처럼 작은 요정들이 꽃에도 살고 나무에도 살고 물에도 산다고 믿었던 시절엔 혹시라도 꽃을 자세히 보면 요정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꽃 안을 한참동안 봤던 기억이 난다.요정의 세계.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 세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한다.흑과 백으로 서로 상반된 이미지로 그려진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자칫 흑과 백으로 나눠 어느 쪽은 착하고 어느 쪽은 나쁘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쌍둥이의 모습을 보며 어느 쪽이 좋고 나쁘고가 아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사도라 문>과 <마녀요정 미라벨>이 저학년을 위한 책이였다면 이 책은 3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저학년 아이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 두께감은 있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 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첫째도 책을 보며 재밌다고 보고 또 보고 다시 봤다. 1권을 아직 못봤는데 얼른 1권을 보고 싶다고 해서 1권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정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찾는 시간을 갖게 되는 <빅토리아 스티치>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고 거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