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약속해 엄마 마음 그림책 7
최형미 지음, 이미정 그림 / 을파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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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서-
<엄마랑 약속해>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알려주고 싶은 것도 전하고 싶은 마음도 많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마음이 지나쳐 잔소리가 되기도 한다.
엄마는 좋은 마음에서 하는 말인데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들린다면?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 받아들여 자꾸 짜증을 부리는 아이의 태도에 엄마도 마음이 상할 때가 많다. 아이 또한 엄마의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럴 때 활용하면 딱 좋은 것이 바로 그림책이다.
말로 다 하지 못한 것들,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담긴 그림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이번 주제는 바로 '규칙과 '약속'이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데 너무나 중요한 것들이다.

📖
장난감 가지고 논 다음에는 스스로 정리하기로 약속했잖아.

어제는 너무 졸렸단 말이야.

꼬박꼬박 약속을 지키는 건 생각보다 어려워.
엄마가 도와줄 테니까 지금 같이 치워 볼까?

응!
-본문 중에서-

엄마와 아이의 대화체로 이루어진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느낌으로 함께보며 이야기하다보면 엄마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와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게 된다.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와 함께 본다면 엄마는 검정 글씨를 아이는 색깔 글씨를 읽으며 책을 보는 것도 좋다.

약속과 규칙.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알고 있지만 잘 안될 때도 있고 뭔가 사정이 생길 때도 있다. 그리고 내가 정한 약속은 아니지만 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칙도 있다. 이런 규칙을 지키려고 하다보면 힘들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규칙이 정해져있고, 약속을 한 이상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책을 보며 아이와 '규칙'과 '약속'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해보는게 어떨까?
아이와 약속을 했다면 꼭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말이다.
그렇게 책에서 본 내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다보면 부모의 모습을 보며 배우고 실천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약속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둘째도 나와 그림책을 보고 나서
"나도 이제 약속 잘 지킬거야!"라고 다짐하며 장난감을 갖고 논 후에 스스로 치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움직일 때도 있지만 예전보다는 내가 아이에게 장난감을 치우라고 이야기하는 횟수도 줄었고, 아이가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에 나도 잔소리보다는 칭찬을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아이의 올바른 생활 습관과 엄마의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엄마랑 약속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르치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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