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시에 향기를 담아-<너의 초록으로, 다시>책을 손에 잡는 순간 싱그러운 향이 나를 반겨준다. 그 향에 반해 책을 펼치고 또 펼쳐봤다. 그리고 시에 빠져 또 책을 보고 또 봤다. 시와 향의 조화.이런 멋진 생각을 누가 한 걸까?초록의 싱그러움이 우리에게 주는 안정과 위로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 같다. 거기에 더해진 향기가 나를 감싸며 다정한 위로가 되어준다. 🏷 행복 1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 설레임 바람이 분다설레는 마음 새가 운다 더욱 설레는 마음 저만큼 네가 웃으며 온다설레다 못해 춤추는 마음 이렇게 설레임이 삶이다설레임이 길이다아니다 네가 나의 길이다무작정 살아보는 거다 -본문 중에서-쇼파 옆에 책을 두고 창 밖을 보다 생각날 때마다 책을 펼쳐봤다.창 밖 풍경을 보다 시 한 편 보고,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향을 즐겼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을 간질이고, 높은 하늘이 나를 설레이게 하는 이 계절에 만난 시와 향은 좋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따뜻하고 다정한 시도 좋고,시를 보는 내내 내 곁을 맴돌며 나를 위로해 주는 향도 좋다. 좋다. 정말 너무 좋다.이렇게 느끼고 즐길 수 있어 참 좋다. 🏷 좋다 좋아요.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아요.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