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이 되어 줄게<심바, 집에 가자>너무나 사랑스러운 만화책을 만났다.심바와 함께 살아가는 미노네 가족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귀여운 만화로 담겨져있다. 요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정말 많다.내 주변에도 많고, 나도 짧지만 신혼 초에 남편이 키우던 강아지를 같이 키운 적이 있었다. '지킬 수'라는 한자를 써서 지켜준다는 의미로 '수아'라는 이름을 지어준 하얀 강아지였다. 내가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나의 퇴근길을 누구보다 먼저 반겨주는 '수아'가 참 귀여웠었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지금도 비슷한 강아지를 보거나 어머님 댁에 가면 종종 생각이 난다. 책을 보는 내내 수아와 함께했던 짧지만 즐거웠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심바와 함께 사는 미노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다. 심바를 키우기 위해 신중히 고민하고 가족 회의를 하며 함께 고민하고 의논해서 결정하는 모습도 그렇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방법이나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상식, 반려동물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펫티켓 등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문제가 되는 이야기도 나와있어서 책을 보며 동물권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게되는 일상생활 속의 에피소드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담아내고 있어서 책을 보며 즐겁고 행복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