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섬으로 가는 UF5
김미희 지음, 이로우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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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에코섬으로 가는 UF5>

요즘 환경에 대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책을 보고 있으면 뭔가 낯설지가 않다.
곧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아 겁이 난다.

📖
2050년, 탄소 괴물 '블랙스완'의 횡포로 황폐해진 지구.
사람들은 하나둘 다른 행성으로 떠나고,
지구에는 우주선을 살 수 없는 가난한 이들만 남는다.
한편, 인공 지능 닭 F5와 인간 하람이는 엄마가 남긴 우주선을 발견하고 고민에 빠지는데...
"우리는 결국 이 지구를 떠나야 하는 걸까?"
-뒷표지에서-

.
지구의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4~5년 전 여름이였다. 말도 안되게 더운 날씨가 이어졌었다. 도저히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 날들이였다.
그때 덜컥 겁이 났다.
이대로 가면 우리 아이들은 지구에서 살 수 없는게 아닐까?
그때부터 지구의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내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실천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중이다.

📖
'지구가 어떤 별인데 설마 망하겠어?'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지구는 점점 쓰레기로 뒤덮였다. (p. 14)
-본문 중에서-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도
'설마 지구가 망하겠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2050년의 우리에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2050년이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난 책 속의 일이 현실이 될 것 같아 무섭다.

하지만 겁내고 두려워하고만 있을 순 없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야할 때가 왔다.
더이상
'내가 안해도 누군가 하겠지.'
'나 한 명이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같은 생각을 하며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도 '블랙스완'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불편하고 귀찮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인간인 우리가 지구의 환경을 이렇게 만들었다. 그러니 지구의 환경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
지구의 환경을 위해 제일 먼저 바꾸어야 할 것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이 바뀌어야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함께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풀어가기에 충분한 동화책 <에코섬으로 가는 UF5>

아이들과 함께보며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해보자! 그렇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다보면 지구 전체가 '에코섬'이 되는 날이 오겠지.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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